"에어스타(AIRSTAT), L체크인 카운터가 어디야?", "네. 저를 따라오시면 목적지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1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3층 출국장.‘160㎝’ 크기에 몸통과 머리가 분리된 안내로봇 ‘에어스타’는 시끄러운 주변 소리와 북적거리는 인파 속에서도 안내 업무를 빈틈 없이 했다. 여객들은 호기심에 에어스타로 몰려들었다. 에어스타에 탑재된 촬영기능을 이용해 사진을 찍어 메일...
"앞으로 인천에서 우리 팀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어린 선수들에게는 꿈을, 탁구동호인들에게는 흥미를 더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새롭게 터를 잡고 활동을 시작한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49·사진)감독의 각오다. 그동안 훈련공간이 협소해 이곳저곳의 훈련장을 찾아다니며 연습했던 한국마사회 탁구단이 청라에 둥지를 틀었다. 훈련장은 건물주의 배려로 마련됐다. 현 감
인천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은 3일 ‘2019년 인천 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민속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는 토착민·피난민·군인의 섬 연평도 등 3권, 인천 공단과 노동자들의 생활문화 1권, ‘70년만에 다시 찾은 강화도 선두포 등 2권, 인천의 간척과 도시개발 등 6권으로 총 12권이다.시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도시를 대표하는 지역을 선정해 민속조사를 실시했다. 옹진군 연평면, 강화군 길상면 선두2리, 인천공단 등으...
박남춘 인천시장이 별도 취임식 없이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취임선서만 하고 바로 업무에 들어갔다.박 시장은 2일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피해와 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시청 앞 광장 취임식을 취소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민선 7기는 인천시민이 직접 촛불을 들어 탄생시킨 시민의 정부다"라며 "오늘은 300만 시민 모두가 인천의 주인으로서 시장에 취임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인수
박남춘 인천시장은 1일 민선 7기 시정을 이끌어 갈 주요 부서 내정자를 발표했다.먼저 가칭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구갑 위원장을, 대변인에 김은경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각각 내정했다. 허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한겨레신문 기자와 민선 5기 인천시 대변인, 박남춘 당선인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김 대변인 내정자는 1974년생으로 남구 평생학습관장과 박 당선인 선거대책위원
민선7기 인천시정부 ‘박남춘호(號)’가 닻을 올렸다. ‘협치(協治)’와 ‘균형발전(均衡發展)’을 내걸었다. 1일 시에 따르면 박남춘 시장은 이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상황 보고를 받고 첫 업무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태풍으로 피해와 대비상황을 확인한 뒤 침수·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2일 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취임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시민이 취임하는 날’ 행사는 기상 악화로 취소했다. 대신 오전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본격적인 재난안전 대비 업무에 돌...
조선희 정의당 인천시의원 당선인이 제8대 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5무(無)·5유(有)’를 약속했다. 조 당선인은 2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의원 특권과 갑질 폐지를 통해 정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투명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며 정치혁신을 위한 다짐을 했다.조 당선인이 약속한 ‘5무’는 ▶외유성 해외연수 ▶재량사업비 등 선심성 예산편성 ▶인허가·지자체 발주공사 알선 등 이권 개입 ▶취업청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 녹색기후기금(GCF)가 신임 시 정부와 교감을 기대했다.라마크리쉬나 킬라파티 GCF 대외협력국장은 2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 시일 내에 새 시장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시장이 (GCF에) 가지고 있는 기대가 무엇인지 듣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CGF와 시의 관계에 대해서는 "쌍방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말하며 긴밀함을 강조했다.그는 "GCF가 이곳
민선 7기 일자리 정책을 총괄할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윤곽이 나왔다.박남춘 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는 26일 인천교통공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일자리위원회는 지역 일자리의 체계적인 관리·육성을 목표로 신설되며, 시장과 민간 전문가가 민관공동위원장을 맡는다.위원회 규모는 30명 이내로 구성되며 ▶기업 ▶고용 ▶청년 ▶복지 등 4개 분과...
인천발 KTX 개통 시기가 당초 2021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26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달 ‘인천발 KTX 직결사업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용역은 8월 28일 개찰하고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4개월이다. 빨라야 2020년 하반기에 용역이 마무리된다는 얘기다. 또 용역이 끝나자마자 착공한다고 해도 1년 안에 공사를 마무리해 2021년 개통한다는 계획은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
2003년 10월 개청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인력과 조직이 15년 만에 축소된다. 민선7기 시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전담기구 설립을 위해서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는 26일 중간보고회를 열고 인천경제청 인력과 조직을 축소해 도시재생전담기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허종식 당선인 비서실장은 "경제청을 투자유치 중심으로 대폭 개편할 것"이라며 ...
인천하천살리기운동이 공촌천을 둘러싼 경서 3지구 도시개발과 연희공원 조성사업과 맞물려 정상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인천하천살리기 운동은 전국 최초의 민관 거버넌스로 추진돼 모범사례로 꼽혔으나 최근 몇 년간 동면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인천시하천살리기 활성화준비단(이하 준비단)은 25일 서구 공촌천을 찾아 주변에서 진행되는 개발사업 현황과 하천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했다.이 자리에는 사업을 담당하는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이 인수위 첫 회의에서 시 소속 위원회의 재정비를 시사했다.박 당선인은 20일 남동구 간석동 인천교통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 인천을 위한 업무협의에서 "현재 인천시 위원회에 관한 문제를 짚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법으로 반드시 구성해야 할 위원회가 있고, 민선 6기 시정부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위원회가 있을 것"이라며 "위원회의 성격과 실질적인 역할, 기능이 무엇인지에 대해 ...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인천도시공사의 서구 루원시티 제2청사(행정타운) 이전이 맞는지 의문을 제기했다.인수위는 20일 시로부터 민선 6기 주요 사업을 보고 받고 질의응답 및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동수 인수위원은 "루원시티에 도시공사 이전 사업이 있는데, 도시공사는 원도심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원도심에 있는 도시공사를 서구 루원시티로 보내는 것이 거기 활성화 측면에서, 도시공
인천시장이 몇 차례 바뀌도록 해결 못 한 ‘도돌이표 현안’이 민선7기 인수위원회 도마에 올랐다.20일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인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가 진행한 첫 업무협의에서 위원들은 시의 장기 현안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유동수 인수위원은 "로봇랜드와 항운·연안아파트, 송도 테마파크 및 도시개발사업, 제3연륙교, 월미은하레일을 보면 4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며 "인천시만의 문제가
민선7기에 시정 바통을 넘기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역에 머물며 정치 행보를 모색한다.유 시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쉼 없이 달려온 상황을 되돌아보고 정치적 문제를 포함해 어떠한 삶을 살아갈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자연인으로 돌아가 여러 가지를 찬찬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한국당 쇄신 과정에서의 역할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한 발 물러나 거리를 뒀다.유 시장은 "(한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이 특혜 의혹이 있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송도) 2단계 사업부지 협약(MOA)과 관련해 사업자 의지 확약 등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박 당선인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연세대에 분명히 많이 요구할 것"이라며 "협약(에 근거해) ‘신뢰 지키라’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을 어기면 토지를 환수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그는 "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하는 문제부터 사이언스파크 조성, 우리 기업을
‘시민이 주인이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이 밝힌 민선7기 시정의 기본방향은 시민과의 ‘소통’과 ‘협치’이다.박 당선인은 18일 남동구 인천대공원 동문광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겠다’라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던 만큼 이를 실천하는 인천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그가 말한 소통과 협치는 각종 위원회를 통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
더불어민주당이 인천시장과 군수·구청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군·구의원 선거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기대와 우려가 뒤섞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시정부의 역점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겠지만 견제와 비판 등 제어 기능은 후퇴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박남춘 당선인은 76만6천186표(57.66%)를 얻어 47만937표(35.44%)에 그친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를 ...
만년 투표율 하위권에 머물렀던 인천시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전국 꼴찌를 기록해 또다시 자존심을 구겼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지역 유권자 244만779명 중 134만9천921명(잠정)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55.3%로 집계됐다. 2014년 6회 지방선거 투표율 53.7%보다는 높지만 전국 평균인 60.2%과 비교하면 4.9%p 낮은 수준이다. 투표율 1위인 전남과의 차이는 14%에 달하는 등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 13위(75.6%),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