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5시 12분께 이천시 부발읍 왕복 2차로 지방도로에서 부발읍 방향으로 주행하던 1t 화물차가 도로변에 주차한 14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1t 화물차를 몰던 30대 A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당시 14t 화물차는 대기 차로(포켓 차로)에 주차한 상태였고, 주행로는 가로막지 않았다고 조사됐다.경찰은 화물차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고가의 카메라와 렌즈를 대여점에서 빌린 뒤 반납하지 않고 출국하는 행위를 반복한 일본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일본 국적의 3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전했다. A씨는 지난 1∼2월과 4월 등 3차례에 걸쳐 서울에 위치한 카메라 대여점에서 총 4천80만 원 상당의 카메라를 빌린 뒤 반납하지 않고 일본을 귀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대여 업체 측은 카메라에 설치된 GPS 신호가 공항으로 감지돼 경찰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출국 직전인 A 씨를 인천공항에서 검거했다.A 씨는 카메라
인천 서구의 한 발라에서 모자가 숨진 채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서구 빌라 4층 집에서 60대 엄마 A씨와 30대 아들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A씨 딸이 112에 "엄마와 오빠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관물을 열고 들어가 숨진 모자를 발견했다.이들은 거실에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자택에는 별다른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아들 B씨는 평소 조현병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여러 정황으로 미뤄 B씨가 A씨를 흉
과거 애인을 살인해 10년간 교도소에서 옥살이를 하다 출소한 60대 남성이 또다시 살인을 저질러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 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18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또 A씨에게 출소 후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라고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우발범행을 주장했으나 범행 내용을 보면 고의성이 명확하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를 살해한 뒤 2시간 가량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유서를 작성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 했지만 유서 내용은
경기도교육청이 약 270억 원을 들여 만든 경기학생스포츠센터 이용률이 하루 평균 10여 명에 불과하다고 확인했다.17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학생스포츠센터는 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스포츠 체험·교육·문화 제공을 목표로 2021년 3월 2일 개관했다. 학생 수 감소로 폐교한 기흥중학교를 리모델링했고 도교육청 78억 원, 용인시 191억 원 등 모두 269억 원을 들였다.4개 층에 22개 실로 꾸몄는데 1층은 융합스포츠 콤플렉스와 스포츠 바이크 레이싱존, 2층은 미래로 세계로 융합체험실과 센터 프로그램 안내를 하는 스프츠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한 공무원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가 제명당한 여현정(민주)양평군의원이 의회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수원지법 행정4부(부장판사 임수연)는 17일 여 의원이 지난해 9월 군의회를 상대로 낸 ‘징계 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여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원고의 제보 행위가 부적절한 측면도 있으나 의원직 수행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여 제명 처분은 과하다"고 했다.양평군의회는 지난해 9월 1일 제295회 임시회 비공개 본회의에서 여 의원에게 최고 징계 수위인 ‘제명 처분’을 내리고, 같은 당
17일 오전 11시 10분께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내 업체 사옥 신축공사(지하 4층∼지상 6층) 현장에서 지하 방수작업을 하던 50대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들은 건물 지하 3층에서 바닥 방수처리 작업 중이었다. "작업자 2명이 쓰러졌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을 발견한 50대 안전관리자도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밀폐된 공간에 고인 화학물질에 의해 질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강우 기자 kkw@k
"주간 음주 단속 중입니다. 후∼ 불어 주세요."17일 오후 1시 13분께 화성시 전곡항 171 일대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세운 경찰이 음주 측정기를 들이대며 이같이 말했다.경기남부경찰청 행락철 음주운전 특별단속기간을 맞아 이날 도내 곳곳에서 주간 음주 단속을 했다.10명의 경찰관들은 2차로 도로 한쪽을 막은 뒤 지나가는 차량 차주의 음주 여부를 일일이 확인했다.또 음주 단속을 피하는 운전자를 포함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사이드카 2대와 교통순찰차 3대, 화성서부 관할 경찰차 1대, 암행순찰차 2대를 대기시켰다.잠시 뒤 회색 SU
성남시의회 의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박광순 의장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오석준 대법관)는 지난 16일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의장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에 따라 금고형 이상의 형벌(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은 지방의회 의원은 피선거권이 박탈돼 의원직을 잃는다.박 의장은 2022년 7월 실시한 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동료 시의원에게 250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시의
"금연구역 지정, 지하철 출입구는 되면서 지하상가 출입구는 안 된다고?"17일 오후 1시께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으로 통하는 부평지하상가 출입구 주변이 담배 연기로 자욱했다. 길바닥에는 담배 꽁초가 껌처럼 눌어붙어 있었고, 여기저기 가래침 흔적에 발 디디기가 망설여질 정도였다.흡연자를 위해 설치한 듯한 깡통에는 담배 꽁초와 먹다 남은 음료수캔, 일회용 컵이 뒤엉켜 산을 이뤘다.30m 정도 떨어진 다른 출입구도 비슷했다.흡연자들은 지하도 출입구에 몸을 기대거나 근처를 거닐며 자유롭게 담배를 피웠다. 길을 지나던 시민도 재떨이를 발견
수업 중인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 앞에서 교사의 목을 조른 30대 학부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항소 5-3부(부장판사 강부영)는 17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으로 기소된 A(여)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사건 기록을 살펴본 결과, 1심에서 제반 사정을 반영해 적절한 형량을 정했다고 판단된다"며 "피고인은 700만 원을 추가 공탁했지만 형량을 바꿀 만한 사정은 없다"고 설명했다.A씨는 2021년 11월 18일 오후 1시 30분께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교사 B
최근 인천경찰의 수사 자료 유출과 음주운전 적발이 잇따르자 기강 해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형사기동대 소속 A경위가 미추홀구 학익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골목을 막았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A경위를 검거했다.경찰 조사에서 A경위는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면서 200m가량을 운전해 차량을 뺐다"고 진술했다.앞서 지난달 25일 각각 다른 일선 경찰서 소속
허위 유치권을 내세우며 폭력조직원을 동원해 고급 빌라를 장악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17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로 총책인 60대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폭력조직원 B씨 등 5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지난해 1∼4월 인천에 위치한 빌라 건설현장 2곳에서 하도급 건설업체와 자재 납품업체 관계자 7명을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이들이 빌라 시공사와 건축주에게 돈을 받지 못한 채권자들과 허위로 채권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한 뒤 자신들이 유치권을 행사한다며 불
무형문화재 심사에서 탈락했다는 이유로 담당 공무원을 폭행한 90대 노인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96)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7일 전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3일 오후 2시 15분께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공무원 B씨의 정강이를 발로 걷어차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무형문화재 심사에서 탈락하자 시장실에 찾아가겠다며 소란을 부리고, 문화유산 담당자 B씨가 제지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황 판사는 "피고인이 혐의를 인정하면서 다시는 범행하지 않겠다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신경질환에 걸리는 고양이가 늘고 있다. 정부 기관과 수의사 단체가 원인 분석에 들어가는 한편, 동물보호자들에게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17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내 반려묘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병증 사례가 잇따른다.반려묘가 갑자기 뒷다리를 절거나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혈변이나 혈뇨, 식욕 부진 등 증상을 보였다는 내용이다. 2∼3일 안에 숨지는 사례도 있었다.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고양이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인천 계양구자원봉사센터가 주민참여형 봉사활동 ‘계양킁킁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계양킁킁순찰대’는 반려인구 증가에 따라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봉사활동이다. 따로 시간과 장소를 정하지 않고 반려견과 일상적인 산책을 하며 지역 곳곳의 불편 요소를 살피는 활동을 한다. 인도나 도로 등 시설물 파손이나 특이사항 발견 시에는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한다. 앞서 구자원봉사센터는 현장심사를 거쳐 순찰대원(반려견·반려인) 14개 팀을 선정했다. 오는 6월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된 반려견과 반려인에게는 활동 물품
하남역사박물관이 개관 20주년 기념 프로젝트인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 ‘내 사랑 반려_Exhibition’을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하남역사박물관은 2004년 설립 이후 하남 지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전시·교육 등 다양한 고유목적사업을 펼쳤다. 올 하반기에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오랜 역사 속에서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동물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열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역사·문화 기반 위에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는 학제적 전시 기획에 따른 자료 수집 일환이다. 공모전에 접수된 사진 자료들은 전시 한 부분으로 구성한
최근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펫’들의 기부가 이어지며 세간의 이목을 끈다.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이 기부 주체가 되는 ‘착한펫’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7일 알렸다.착한펫은 반려동물 이름으로 월 2만 원 이상 정기 기부를 실천하는 활동이다. 개·고양이뿐만 아니라 햄스터, 도마뱀 등 어떤 동물이든 가입할 수 있다.착한펫 가입 시 반려동물 명의로 회원증이 발급되며, 성금은 취약계층과 반려동물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한다.유기동물 발생 예방과 개선, 반려인·비반려인 소통 확대 등 반려동물과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