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코로나19발 글로벌 식량위기 우려 점검’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12월 식량 가격이 6년 내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제기구 등을 중심으로 올해 글로벌 식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식량 위기 유발요인을 5가지로 분류했다. 먼저 잦은 가뭄·폭염·폭우·한파 등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하면서 이에 따른 작황 부진이 식량 공급 차질을 초래해 시장 수급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 우려했다. 둘째, 계절 노동자의 이동 제한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농작물의 파종·수확 중
누구나 인생의 선배가 있듯 조직이라고 하여 선배가 없을 리 없다. 우수한 조직의 전통은 훌륭한 선배들이 있고 후배들이 따르기 때문에 가능하다. 필자가 33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민간인이 된 지 10년이 가까워오니 반공반민(半公半民)은 아닐지라도 점점 시민에게 가까워진다. 아직 공무원의 때를 벗지 못한 것은 공무원 조직을 옹호함이며 시민이 되어 감은 자신감 없이 소극적인 후배들을 책망하고 싶음이다. 현역 시절을 되돌아볼 때 존경받는 선배 역할은 거의 못했던 것 같다. 뜬구름 같은 업무를 채근하는 깐깐하고 차가운 선배가 아니었을까. 지금
君子固窮(군자고궁)/君 인군 군/子 아들 자/固 진실로 고/窮 궁할 궁군자라고 잘 사는 것이 아니다. 군자는 원래 궁한 것이다. 군자가 소인과 다른 것은 소인은 궁하면 그 궁을 참지 못하고 도리에 벗어난 일을 하는데 군자는 그런 일이 없는 것뿐이다. 공자의 일행이 초(楚)나라로 갈때 진(陳)과 채(蔡)를 거치게 됐다. 진과 채는 공자가 초로 가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가는 길을 방해했다. 식량을 구할 수 없어 일행 중에는 배고파서 병들어 죽는 사람까지 생겨났다. 자로(子路)가 화가 난 얼굴로 공자를 뵙고, "군자도 궁할 때가 있
▶김국신 씨 모친상=22일. 화성장례문화원 301호(화성시 마도면 쌍송북로 111). 발인 24일 오전 9시 30분. 장지 화성시 마도면 두곡리 선영. ☎031-355-8000
▶최완규(성남시청 의회협력팀 주무관)씨 빙부상=20일. 고려대의료원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서울 성북구 안암로 145). 발인 23일 오후 1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2-923-4442
한국경영학회가 국내 경영혁신 사례를 담은 ‘K-Management 특별호’를 발간했다.한국경영학회 학회지 ‘KBR(Korea Besiness Review)’의 K-Management 특별호는 지난해 8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2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의 성과를 모아 한국식 경영기법(K-Management)을 사례분석을 통해 풀어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는 K-Management를 공식화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특별호에서는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는 대기업의 경영철학과 선순환적 사업 메커니즘에
‘80-80 클럽까지 4골만 더!’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뚫고 2021년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는 27일 개막 팡파르를 울린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초유의 리그 축소를 경험한 프로축구는 지난해 축적한 ‘방역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리그 정상 복귀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올해 K리그1은 38라운드로, K리그2는 36라운드로 치러진다. 개막 D-5를 앞둔 2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달성될 기록을 정리해서 공개했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수원 삼성의 ‘베테랑 공격수’ 염기훈의 ‘80-80 클럽’(80골-80도움 이상) 가입이다.
모처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경기에서 선발로 기회를 얻은 이강인(20)이 시즌 4호 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0-2021 라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마누 바예호의 결승골 때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엘체와의 7라운드 이후 라리가에서 약 4개월 만에 나온 이강인의 공격포인트다.시즌 전체 대회를 통틀어서는 지난달 8일 3부리그 팀 예클라노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 선제골 이후 한 달여 만에 공격포
살면서 만나게 되는 많은 순간들 중엔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가슴 아린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지난해 코로나 직격탄을 맞으면서 팍팍해진 삶은 그 순간들을 더 빈번하게 했다. 그래도 다행인 건 혹한기를 이겨낼 온정 역시 달아올랐단 거다. 희망과 나눔이 더해져 기적을 이뤄내고, 끈끈한 인연도 만들어냈다. 지역화폐 서로e음 앱에 기부 기능을 결합시킨 서로도움은 이 모든 걸 경험할 수 있는 나눔 플랫폼이다. 캐시백을 보다 뜻깊게 사용하고 싶다는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로e음을 나눔의 공동체 화폐로 업그레이드시켰다. 서
최근 인천에서 ‘라면형제사건’, ‘영종도 스파링을 가장한 동급생 학교폭력사건’ 등 심각한 사회 문제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대형사건이 터질 때마다 재발방지를 위한 약속들은 난무하지만 올바른 관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우는 드물다. 시민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한 임시 처방식 대처 방안을 내놓고 시간이 지나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흘러간다. 지역사회의 공분을 유발시킨 ‘라면형제 사건’의 경우 부모들의 역할 부재 및 가정 해체, 지역사회 돌봄체계 붕괴 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소중한 생명마저 빼앗아갈 뻔한 학교폭력의 일례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 고위직 인사를 둘러싼 박범계 법무장관과 갈등 끝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태로 비화되고 있다. 신 수석의 사의 표명은 박 장관이 자신을 배제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검찰 인사를 발표한 것이 발단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 수석 사의가 법무부와 검찰 갈등을 재점화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인데다 취임한 지 불과 한 달 반 만이라는 점에서 신 수석 사의가 몰고올 파장과 혼란은 자명한 것이어서 걱정이 앞선다. 대통령의 만류에도 신 수석이 사의를 고수하자 청와대는 수습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신
수원시청역 인근에서 지반침하가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후 10시40분께 팔달구 인계동 수원시청역사거리 영통구 방면 도로가 80㎝가량 내려앉았다. 침하 규격은 길이 20m, 폭 3~4m 크기였다. 이곳에서 지반 침하는 최근 5년 새 벌써 5번째로 해마다 한 번꼴로 발생한 셈이다. 이날 지반침하는 출퇴근 시간대를 벗어나 발생해 그나마 다행이었다. 만약 출퇴근 시간대에 발생했다면 교통량에 따른 대형사고가 불 보듯 뻔했을 것이다. 지난 2013년 11월 수원시청역 완공 이후 첫 번째 지반 침하는 2016년 4월 깊이 30㎝·너비
◇22일(월) ▶여자농구=하나원큐-신한은행(오후 7시·부천체육관) ▶테니스=김천 KMHTF오픈 춘계전국주니어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