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의정부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의정부청소년수련관 한울관에서 진행된 ‘2021 전국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4CUS와 금상을 수상한 s.H.o에게 시상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의정부청소년수련관 제공>

청소년들의 춤에 대한 열정이 살아 숨 쉰 ‘2021 전국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이 지난 23일 비대면 행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관련 기사 12면>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 주최하고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본보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꿈을 향한 무(舞)승부’를 주제로 올해 3회째 개최됐다.

이날 오후 2∼4시 청소년수련관 한울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총 12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9~24세 ‘춤꾼’들로 구성된 본선 진출 팀들은 지난해 대회보다 12개 팀이 늘어난 65개 팀이 참여한 예선을 뚫고 결선에 올라 춤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참가팀들은 하면해, AP크루, 4CUS, 팝플레이, 브릴리언트, D-STAR, 하이스코어, 가온, 디카페인, 키즈S.H.O, s.H.o, Cow crew 순으로 경연을 펼쳤다.

박철중 뮤지컬 및 방송안무가, 박지연 SM엔터테인먼트 안무디렉터, 양대용 연출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날카로운 분석으로 참가팀들의 춤 실력을 심사했다. 심사항목은 표현력과 작품 구성의 예술성(40점), 춤의 기술력과 숙련도인 정확성(40점), 무대 매너(20점)로 이뤄졌다.

그 결과 ▶대상(의정부시장상·100만 원) 4CUS ▶금상(의정부시장상·70만 원) s.H.o ▶은상(의정부시장상·50만 원) 키즈S.H.O ▶동상(의정부시장상·각 30만 원) Cow crew·하이스코어 ▶장려상(각 20만 원) D-STAR·디카페인·AP크루 ▶유망주상(20만 원) 브릴리언트 ▶특별상(각 10만 원) 하면해·팝플레이·가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참가한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등 각종 상품권과 갤럭시 버즈 이어폰,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가 후원한 휴대전화 등이 전달됐다. 또 지난 대회 금상 수상팀인 ‘Stella’와 공연팀 ‘카모플라쥬’가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열기를 더했다.

이한범 의정부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춤이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참가한 청소년들이 문화를 공유한 뜻깊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주제의 관심 분야를 서로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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