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조영호 부회장은 "이달 안에 이경수 문제가 해결될 경우 이경수를 포함한 대졸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프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었다"며 "그러나 이경수 문제가 아직 해결 가닥을 잡지 못하면서 부득이 자유계약 스카우트를 시행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계약 제도는 지난해 12월 협회가 "학교배구 발전을 위해 드래프트를 없애야 한다"는 대학측의 의견을 수용, 99년 4월 삼성화재의 최태웅.석진욱.장병철.명중재 `싹쓸이' 파동 후 2년여 만에 부활됐지만 아직 시행된 적은 없다.
한편 실업팀들의 스카우트 대상 `빅 3'로 불리는 국가대표 출신 권영민(세터.인하대)과 이형두(레프트.경기대)는 현대캐피탈, 박재한(센터.경기대)은 삼성화재 입단이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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