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검찰 당국이 무기를 싣고 가다 적발된 북한 화물선 청천강호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다음 주 그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고 파나마 검찰총장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아나 벨폰 파나마 검찰총장은 이 사건을 조사해 온 하비에르 카라바요 검사가 다음 주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벨폰 검찰총장은 그러나 카라바요 검사가 제출할 보고서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
북한이 지난해말 장거리 미사일 '은하 3호'을 발사한 서해 동창리 발사장에서 새로운 공사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28일(현지시간) 제기됐다.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대규모 건설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북한 정권이 핵무기만큼 필요하게 여기고 공을 들이는 유일한 것은 바로 돈(경화)이다.돈은 정권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북한으로서는 국제적인 제재 때문에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북한이 현금을 끌어모으는 수단은 몇 가지가 있지만, 과거에 가장 의존했던 소득원 가운데 하나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총련)로부터의 수입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
북한이 향후 또 다른 핵실험을 위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 두 개의 터널 입구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23일(현지시간)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 서쪽 및 남쪽에서 두 개의
북한의 핵 야욕을 저지할 수 있는 외교적 수단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미국 정부도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대북정책에 근본적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에번스 리비어 동북아정책센터 연구원은 1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은 지난 20여 년간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를 추진했다"면서 "그러나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은 1일(현지시간) 미국이 분단된 한반도에서 여전히 긴장을 조성하는 적대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박 부상은 이날 낮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군사력을 통한 패권 장악을 목표로 북한을 첫 번째 공격목표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권한을 악
제28차 유엔총회의 각국 대표 기조연설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북한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공식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북한이 기조연설을 신청한 때는 각국 대표 기조연설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1일이다.북한은 이날 여섯 번째로 유엔총회장에 나와 연설을 하게 된다. 기조연설을 하는 전체 유엔 회원국 가운데는 끝에서 세 번째다.우리 측 외교 소식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이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 세미나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현재 경제를 최우선시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22일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리 부상은 이번 세미나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최근 현지시찰은 90% 정도는 경제와 연관이 있고 군부대 시찰 역시 &q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인 리설주 사이의 딸 이름은 '김주애'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9일 보도했다.가디언은 최근 방북했다 돌아온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52)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드러났다고 전했다.로드먼은 인터뷰에서 "나는 그들의 딸 주애(Ju-ae)를 안았고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씨(MS.Lee)와도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북한이 엄청난 양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북한에 의한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헤이글 장관은 이날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약화된다면 다른 정권들이 화학무기를 습득하거나 사용하려고 덤빌 것&
북한이 이달말 실시되는 한ㆍ미 양국의 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빌미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3일(현지시간)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한반도 전문가인 스콧 스나이더 미국 외교협회(CFR)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초 전쟁도발 위협을 거듭했던 북한이 최근 대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파나마 정부가 북한 선박 청천강호에 대한 수색을 종료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파나마 공공안전부 호세 라울 물리노 장관은 청천강호에서 설탕 포대를 걷어내고 마지막 컨테이너를 꺼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컨테이너에는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장비가 들어 있다고 물리노 장관은 전했다.파나마 정부는 앞서 쿠바에서 출발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던 청천강호가 마약을
유엔 전문가단이 오는 13일부터 3일간 파나마를 방문, 미신고 무기를 싣고 운항하다 지난달 파나마 당국에 적발된 북한 선박 '청천강호'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위원장인 실비 루카스 유엔 주재 룩셈부르크 대사는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이 기간 파나마를 방문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안보리 회의가
북한이 지난해 자체 기술로 개발, 보급했다고 선보였던 태블릿PC 제품 '삼지연'이 실제로는 중국산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 인터넷매체인 '노스코리아테크'에 따르면 삼지연을 입수해 시스템파일을 분석하고 본체를 분해한 결과 홍콩업체가 생산한 하드웨어에 자체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됐다.삼지연의 안드로이드
무기를 싣고 가던 북한 선박 청천강호를 적발해 억류 중인 파나마 정부가 선박에서 미그 21 전투기용 엔진 12기와 미사일 통제센터와 유사한 군용차량 5대를 발견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앞서 파나마 당국은 선박에 실린 설탕 포대를 하역하는 과정에서 1950년대 소련산 미그 21 전투기 2대와 미사일 레이더 시스템 2벌 등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파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국가부주석이 북한의 60주년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7월 27일)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조선중앙통신은 24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의 초청에 따라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며 국가부주석인 리위안차오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이 '전승절' 60주년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정부의 초청을 받아 평양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카터 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방북 여부를 놓고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케리 국무장관 등과 협의했다고 소개했다.북한은 카터 외에도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도 초청한 상태
북한의 특별교화소(교도소)에서 `반공화국 적대범죄' 혐의로 수감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가 북한에서 보낸 편지가 지난주 미국의 가족에게 도착했다.배씨가 보낸 편지는 주로 자신의 건강이 악화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에 요청해 자신이 조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라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배씨의 누이가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최
유엔(UN)과 서방 국가들이 쿠바에서 무기를 싣고 본국으로 돌아가다 파나마 당국에 적발된 북한 선박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파나마의 호세 하울 물리노 안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북한 선박 '청천강호'에대한 조사에 유엔(UN) 기술팀과 미국, 영국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이라며 이들 전문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북한 선박에 실린
20년 가까이 북한의 대미 외교를 실무 책임진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최근 화려한 대화공세를 펼치고 있다.지난달 19일 중국을 전격 방문해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등과 만난 그는 보름여만에 다시 러시아를 찾아 블라디미르 티토프 제1차관과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 등과 만났다.김 부상의 발걸음이 빨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