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130분/드라마/청소년관람불가 인천시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파격적인 사랑을 그린 ‘피아니스트’가 4일부터 8일까지 상영된다. 영화 ‘피아니스트’는 우아하고 지적인 피아니스트 에리카가 어느 날 젊은 청년을 만나면서 전개되는 비뚤어진 사랑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출을 맡은 미카엘 하네케 감독은 여교수와 젊은 남학생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선택해 시종일관 당혹스럽고 충격적인 지점까지 관객들을 내모는 대담한 연출 스타일을 선보이며 관객들이 관계와 욕망에 대해 되새기게 만든다. 2004년...
산이 울다 107분/드라마/15세 관람가 25일 개봉한 ‘산이 울다’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루쉰 문학상을 수상한 거쉬핑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에 선정되며 많은 관객의 가슴을 울렸던 중국판 멜로드라마다. 1984년 중국의 산골마을에 살던 청년 한총이 오소리를 잡기 위해 설치해 놓은 폭약을 갓 이주해 온 라홍이 잘못 밟아 사망하는 사고와 함께 영화가 시작된다. 마을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대신 한총이 라홍의 아내 홍시아를 돌봐주기로 하면서 영화는 예상치 못한 결말을 ...
히어 애프터(The Here After) 102분/드라마/15세 관람가 조용했던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살인사건 후 2년간의 복역을 마치고 돌아온 17살 소년 ‘욘’과 그 사건을 잊지도, 그를 용서하지도 못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북유럽 아트필름이다. ‘히어 애프터’는 ‘인간의 본성과 진정한 용서란 무엇일까’란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져 전 세계의 조명을 받은 작품이다. 2015년 유럽을 뜨겁게 달군 수작으로 국내에서 12일 개봉했다. 상영관:인천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월요일 휴관, ☎032-427-6777), ...
45년 후 95분/드라마/15세 관람가 노부부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영화 ‘45년 후’가 인천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5일부터 11일까지 상영된다. ‘45년 후’는 결혼 45주년 파티를 준비하던 케이트·제프 부부에게 남편 첫사랑의 시신이 알프스에서 발견됐다는 편지가 배달되면서 생기는 갈등과 사랑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베테랑 배우 샬롯 램플링(케이트 역)과 톰 커트니(제프)의 조합만으로도 제작 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세계 유수 영화제와 언론의 끊임없는 극찬을 받은 최고의 화제작 ‘45년 후’는 2...
1980년대 후반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엘레노어 헨더슨이 2011년 쓴 작품 「일만 명의 성자들(Ten Thousand Saints)」을 영화로 꾸며 낸 작품이다. 이 영화는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해 엄마와 함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소년 주드(아사 버터필드 분)가 우연한 사고로 친구를 잃고 방황하던 중 잊고 지낸 아버지 레스(에단 호크)와의 재회로 시작된다. 그가 아버지를 따라 뉴욕으로 가 음악과 첫사랑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십대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인 ‘일만 명의 성자들...
트럼보 95분/드라마/15세 관람가. 배우 오드리 헵번을 세계적 스타의 반열에 올린 영화 ‘로마의 휴일(1953)’의 각본을 실제 쓴 작가 ‘달튼 트럼보’의 감춰진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던 스타 작가였지만 1947년 공산주의자를 향한 ‘매카시즘’의 광풍으로 작품활동이 금지되자 친구 등 11명의 가짜 필명으로 작품을 낸 그의 굴곡진 인생을 허를 찌르는 유머에다 감동을 더해 그려냈다. 미국 인기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톤이 트럼보로 ...
트윈스터즈 89분 / 다큐멘터리 인천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이 3일부터 9일까지 영화 ‘트윈스터즈’를 상영한다. ‘트윈스터즈’는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살았던 쌍둥이 자매 사만다와 아나이스가 우연히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25년 만에 재회하게 된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미국 LA에 사는 사만다와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던 아나이스가 SNS를 통해 우연히 자신들이 출생지와 생일이 같고 서로의 취향과 삶의 방식까지 놀랍도록 같은 쌍둥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는 두 사람이 영국에서 재회한 만남을...
세기의 매치118분 / 로맨스6세에 체스를 배우기 시작해 13세 때 미국 체스계를 제패한 뒤 15세에 최연소 그랜드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한 체스 천재 ‘바비 피셔’와 무패 신화 체스 황제 ‘보리스 스파스키’의 대결을 그린 영화이다. 1972년 미국의 체스 천재 바비 피셔와 러시아의 체스 황제 보리스 스파스키의 대결은 전 세계가 주목한 세기의 경기였다. ‘소리 없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불릴 정도였다. 체스 대결을 영화화한 ‘세기의 매치’는 토비 맥과이어를 비롯한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은 작품...
캐롤118분 / 로맨스"우린 서로에게 가장 놀라운 선물이야." 영화 ‘캐롤’은 사랑(동성애)을 느낀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1950년대 뉴욕 맨해튼 백화점 점원인 테레즈(루니 마라 분)와 손님으로 찾아온 캐롤(케이트 블란쳇)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거부할 수 없는 강한 끌림을 느낀다. 남자친구가 있지만 확신이 없던 테레즈, 하나뿐인 딸을 두고 이혼 소송 중인 캐롤은 점점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혼돈에 빠진다. 하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도 사랑을 놓치지 않겠다는 확신으로 대담한 로맨스를 이어가는 것이 이 영화의 줄거리다...
킬 미 달링102분 / 로맨스 인천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이 로맨스 영화 ‘킬 미 달링’을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상영한다.‘킬 미 달링’은 인생의 마지막으로 가는 아찔한 여행을 계획한 로열패밀리 출신의 억만장자 야콥이 운명적으로 만난 여인 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영화다. 마이크 반 디엠 감독은 다양한 죽음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비밀스러운 회사 엘리시움을 내세워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또 배우 예론 반 코닝스부르헤가 의욕 없이 살아가는 야콥의 모습을 코믹하게...
거미의 땅150분 / 다큐멘터리쇠락한 기지촌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거미의 땅’이 인천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14일부터 20일까지 상영된다. ‘거미의 땅’은 미군기지 이전으로 사라져 가는 의정부 지역, 뺏벌과 선유리라는 기지촌에서 삶의 마지막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일상과 기억을 담은 작품이다. 포성과 전투헬기 소리가 간간이 들리는 마을에서 신체에 각인된 역사의 상흔을 안고 살아가는 세 여인이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임신한 아이 이름인 바비 엄마로 불리는 박묘연이 당뇨병 주사를 맞는 등의 일상과 애끓는 증언에 이어 폐휴지...
라스트 탱고85분 / 다큐멘터리"탱고를 춘 게 아니라 우리는 사랑을 했던 거예요. 탱고는 그런 춤이에요. 사랑이죠."유명한 안무가이자 탱고 커플인 마리아 니브 리고와 후안 카를로스 코페스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라스트 탱고’가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7일부터 13일까지 상영된다.이들이 14살, 17살 때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나 춤을 추기 시작해 50년간 같이 한 탱고 무대 이야기와 70년 동안 살아온 삶의 여정을 담은 영화다.이별과 재결합이 반복되는 극적인 과정을 겪은 두 남녀의 사랑과 함께 춤에 ...
에브리띵 윌 비 파인 (Every Thing Will Be Fine)118분 / 드라마‘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1999년)’, ‘파리 텍사스(1984년)’ 등으로 유명한 빔 벤더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에브리띵 윌 비 파인’이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1일부터 6일까지 상영된다. 소설가 토마스(제임스 프랭코 분)가 눈이 오는 날 교통사고를 내고, 눈썰매를 타던 꼬마 니콜라스가 그 사고로 죽게 되면서 이후 가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뒤바뀐 삶을 그렸다. 이 작품은 ‘다 괜찮을 거야, 아무렇지도 않을 거야(에브...
이웃집에 신이 산다 115분 / 코미디인천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2015 시체스 영화제 최우수 유럽영화상 수상작 ‘이웃집에 신이 산다’를 24일부터 30일까지 상영한다. 이 영화는 어엿하게 가정을 꾸린 고집불통 괴짜 신(神)이 인간을 괴롭히고 아내와 자식들에게 진상 짓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로부터 세상을 구하려는 사춘기 딸 에아가 아빠의 컴퓨터를 해킹해 지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죽는 날짜를 문자로 전송하자 세상은 일대 혼란에 빠진다. 세상을 구원할 방법은 오로지 신약성서를 다시 쓰는 것 뿐. 에아가 새...
피아노의 숲100분 / 애니메이션 인천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이 이시키 마코토의 동명 만화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피아노의 숲’을 17일부터 23일까지 상영한다. ‘피아노의 숲’은 정식으로 피아노를 배운 적은 없지만 혼자 숲에서 피아노 연주를 즐기는 천재 소년과 어릴 때부터 영재교육을 받아 더 이상 피아노를 사랑하지 않게 된 소년이 엮어 가는 순수한 우정과 갈등의 이야기이다. 천재 소년 케이의 피아노 연주가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의 연주라는 점을 미리 알고 보면 더욱 좋다. 감성 애니메이...
맥베스113분 / 드라마영화 ‘맥베스’가 3일부터 9일까지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저스틴 커젤이 감독을 맡아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재해석한 영화로 엄청난 스케일과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압권이다.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연기도 볼만하다. 마이클 패스밴더는 통제할 수 없는 광기에 사로잡힌 맥베스의 심리를 세밀하게 연기해 관객들의 몰입을 최고조로 이끌어 낸다. 프랑스 출신의 연기파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남편 맥베스가 왕이 될 것이란 예언을 전해 듣고 남편을 꼬드기는 탐욕스러운 아내 역할을 잘 소화해 냈...
괴물의 아이119분 / 애니메이션인천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에서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괴물의 아이’가 12월 2일까지 상영된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갈 곳 없는 외톨이 소년 ‘큐타’와 그를 제자로 삼은 철부지 괴물 ‘쿠마테츠’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장르의 영화이다. 인간 세계로 나온 괴물 ‘쿠마테츠’가 도시의 뒷골목을 배회하던 9살 소년 ‘렌’을 만나 그를 무예 제자로 삼으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쿠마테츠로부터 ‘큐타’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소년은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
아스타 라 비스타114분 / 드라마인천시 남구가 설립한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벨기에 영화 ‘아스타 라 비스타’가 19일부터 25일까지 상영된다. ‘아스타 라 비스타’는 신체적 장애로 혼자서는 옷 입는 것조차 버거운 세 명의 친구(필립·라스·요제프)들의 여행을 담은 로드무비다. 여자와의 잠자리를 꿈꾸며 부모 몰래 여행을 떠나서 서로 믿고 의지하기도 하지만 상처를 주기도 하는 우여곡절을 겪는다는 내용이다.이 영화는 장애인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운동가 아스타 필팟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알려져 화제...
세컨드 마더112분 / 드라마인천시 남구가 설립한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브라질 영화 ‘세컨드 마더’가 12일부터 18일까지 상영된다. 영화 ‘세컨드 마더’는 대학 입시를 위해 엄마가 일하는 곳으로 와 13년 만에 함께 살게 된 자유분방한 딸 ‘제시카’가 엄마 ‘발’과 만나 소소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단순히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 아니라 현재 브라질이 직면한 사회 현실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대부분 보모를 고용해 자식을 키우는 브라질의 상황과 남성의 ...
에이미127분 / 다큐멘터리단 두 장의 정규앨범으로 전 세계 1천500만 장의 판매를 기록한 천재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21세에 데뷔한 영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섭식장애와 약물 과다 복용으로 2011년 7월 23일 2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비운의 뮤지션이다. 이 영화는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화려한 스타 생활과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3년 동안의 생애를 담았다. 짙은 눈 화장, 독특한 헤어스타일 등 화려한 이미지로만 알고 있는 그녀의 삶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