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레어코리아㈜가 관광휴양단지 개발을 위해 사들인 인천시 중구 무의동 인근 자연발생유원지(실미해변)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수탁관리를 둘러싸고 말썽이 일고 있다. 쏠레어코리아의 땅 매입 뒤 바뀐 실미해변 수탁관리자의 적절성 논란마저 불거지고 있다.중구는 공유수면인 실미해변의 수탁관리단체가 지난 9월 1일부터 ‘실미번영회’에서 ‘실미유원지 주민번영회’로 바뀌었다고 8일 밝혔다.이에 앞서 쏠레어코리아 측은 ...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인천시가 계획을 세우면 ‘북도면 연륙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는데…" 옹진군 북도면 상생발전협의회 주민대표 차광윤(43)씨는 29일 당최 움직이지 않고 있는 인천시에 혀를 내둘렀다.주민대표들이 홍순만 경제부시장과 면담하기 전 30일 송도국제도시 미추홀센터에서 예정됐던 신동명 건설교통국장·손윤선 해양항공국장 등과의 사전협의 자리가 결국 깨졌다.주민대표는 지난 20일 북도면
해수담수화시설이 인천 섬 지역의 물 부족 현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하지만 생산 원가가 판매 단가보다 20배에 달해 원가절감과 사후관리를 못할 경우 고철덩어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중구가 2009년 3억3천만 원을 들여 소무의도에 설치한 해수담수화시설(하루 40t규모)를 개·보수 해 관리하고 있다.본부는 6억 원짜리인 이 시설을 월 750만원 꼴을 운영관리 ...
지난해 4월부터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부동산이 법원경매에 쏟아져 그해 12월까지 263건(감정가 115억9천111만 원)이 경매에 부쳐졌다. 같은 기간 옹진군 7개 면 전체 경매 부동산은 모두 530건(감정가 253억3천692만 원)으로 영흥면에서만 절반(49.6%)가량을 차지한 것이다.영흥화력 5, 6호기 준공 이후 7, 8호기 공사(건설비 4조 원·공기 52개월)가 이어지지 못해 인부들이 빠져나가면서 벌어진 후폭풍이었다.그 후유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개항 이후 사회공헌으로 영종을 중심으로 중구지역에 1천억여 원을 지원했다.공사는 항공기 소음으로 가장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 옹진군 북도면에 주민지원사업으로 모두 7억여 원을 썼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사는 항공기 소음피해를 분석하기 위해 2008년부터 중구와 강화, 옹진 등지에 항공기 소음 자동측정기 14개를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지난해 소음측정망 분석 결과 소음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국내 소음대책 대상 공항 중 유일하게 주민지원사업의 재원인 수백억 원대 소음부담금을 걷지 않은 채 푼돈으로 땜질하고 있다.공사의 소음부담금 미부과 혜택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에 돌아가지만 그 부작용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0년 9월 시행된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공항소음 방지법)’은 착륙...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는 옹진군 북도면의 고질적인 민원인 항공기 소음을 저감키 위해 공항공사가 지난 20년간 지원한 사업비가 김포공항의 순수 주민지원사업비 1년 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김포공항 등 지방 공항 14곳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보다 3.6배나 많았다.20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정부 포함)가 2014년까지 20년 동안 항공기
인천이 바다를 끼고 있는 전국 자치단체 중 해수욕장이 없는 유일한 도시로 남는 오명을 쓰고 있다. 인천시의 섬 관광활성화를 통한 가치 재창조 프로젝트가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시설과 환경 기준을 정한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해수욕장법)’이 지난해 12월 4일 시행됐다.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취지였다.바다를 끼고 있는 전국...
인천시 중구 을왕동 A(64)씨는 2금융권의 대출금과 이자 20억여 원을 갚지 못 했다. 금융사는 감정가로 23억 원에 달하는 5필지를 법원 경매에 부쳤다. A씨의 땅은 경매에서 11억 원에 낙찰됐다. 금융사는 낙찰가가 대출원금에 못 미치자 구상권을 청구해 A씨의 또 다른 재산에 대해 경매 절차를 밟고 있다.금융사가 경매에 넘긴 A씨의 물건은 감정가로 40억여 원. 전 재산이 경매에 부쳐진 A씨는 거덜날 판이다.남북·
인천공항공사가 부담해야 할 오성산 공원 복원비가 중구에서 인천시로 협상 대상이 바뀌면서 2배 이상인 870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인근 주민들은 피해보상 차원에서 수익 창출을 위한 공원 내 민간 운영시설과 공원 복원 기간 단축을 요구하며 4자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인천시는 공사 측과 협의해 중구 덕교동 오성산 공원(83만8천918㎡)복원비로 870억 원을 책정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공원조성 ㎡당 표준단가...
‘방재작업 제발 서둘러 주오.’인천시 옹진군 사승봉도 부근에서 발생한 모래운반선의 기름 유출로 인근 해역의 오염이 확산되고 있다.14일 대이작도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사승봉도에서 남동쪽으로 3㎞ 떨어진 상공경도 인근 해역으로 기름띠가 번지고 있다. 또 사승봉도에서 남쪽으로 역시 3㎞ 거리에 있는 대이작도 해역까지 기름 덩어리가 흘러 다니고 있다.하지만 사고 선박 회사는 인부 ...
인천내항 재개발과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앞두고 1부두 출입문 인근 민간인 소유의 땅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2008년 7월 관세청은 중구 항동7가 1-49 일대의 지적을 분할했다. 국토교통부(옛 국토해양부)가 그해 10월 인천내항 재개발 기본구성 용역에 들어가기 3개월 전의 일이었다.관세청은 1년 뒤인 2009년 7월 국유재산법에 따라 민간인에게 항동7가 1-49의 1천527㎡를 포함한 4필지(2천314㎡)를 팔아넘겼다.
12일 오후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 한중문화관에서 열린 ‘인천내항 재개발과 연계한 개항 창조도시 재생사업 토론회’가 반쪽 집안 행사로 끝났다. 사업의 핵심 주체인 해양수산부 관계자가 참여하지 않은데다, 당초 종합 토론에 참석하기로 했던 (사)인천항미래희망연대 대표도 돌연 불참을 통보했다. 앞서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사)내항살리기시민연합(이하 시민연합)은 지난달 초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해수부 항만국 지역발전...
"인천은 그동안 도시를 위해 항만(City Port)이 있었던 게 아니라 항만을 위해 도시(Port City)가 존재했다." 12일 오후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 한중문화관에서 열린 ‘인천내항 재개발과 연계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토론회’장에서의 성토였다. 해양수산부와 인천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IPA), 인천시 등 사업 주체들이 저마다 셈법을 달리하면서, 정작 주민들이 원하는 내항재개발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옹진군 덕적·자월면 주민들이 바닷모래 채취 과정에서 나온 100억 원대의 복지기금의 용처를 놓고 또다시 반목하고 있다. 11일 옹진군과 한국골재협회 인천지회(이하 지회)에 따르면 해사업체는 덕적·굴업 해역서 바닷모래를 캐면서 2007년부터 지회를 통해 군에 무는 점사용료의 10%를 6대4로 해안선이 접한 덕적면과 자월면 주민들에게 복지기금으로 내놓고 있다.해사업체 14곳이 바닷모래 660만㎥를 채취한 올해의 경우 ...
"오늘 같은 날을 고대했다. 40년간을…" 지난 6일 인천시 연수구 청량로 인천시립박물관 조우성(67) 관장의 목소리가 바르르 흔들렸다. 그의 양손은 세월의 때가 물씬 묻어나는 타블로이드판의 누런 종잇장을 맞잡고 있었다.1975년 10월 10일(금요일)자 창간호 경기교육신보(京畿敎育新報)"인천의 언론 공백기를 메웠었지, 지금 일간지 기호일보가 시민의 입이라면, 당시 주간지였던 경기교육신보는 교육계의 입이었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