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구조조정에 따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의 동력을 잃을 전망이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100% 출자해 추진 중인 왕산마리나 인근 블루라군 복합리조트 사업도 사실상 포기 상태다.27일 인천시와 인천센터 등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인천센터에 100억 원 규모의 창조경제혁신펀드(이하 펀드)를 조성해 물류산업 특화사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문을 연 지 9개월여가 지났으나 펀드 조성을 위
인천시 감사관실은 최근 용현갯골수로 악취 등 환경개선사업으로 하부를 매립해 ‘도시형 첨단 물류단지 조성’을 제안하고, 대체유수지 신설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검토하도록 했다.시 환경녹지국 수질환경과는 역시 용현갯골수로 환경개선사업으로 올해 최상부(중구 신흥동 현대IPARK아파트~낙섬교) 수중보와 하상 정비 등을 위한 예산 10억5천만 원을 세웠다.용현갯골수로 환경개선사업을 위한 방법을 놓고 시 내부조차...
지난 18일 낮 12시 30분 인천시 동구 동인천 북광장 옆 중앙시장 순대골목 양키시장. 13~16㎡ 규모의 한 수입품 판매업소 진열대에는 별의별 외국산 상품으로 빼곡했다."에쎄(국산 담배) 한 보루 주세요." "몇 밀리(㎎)요?" "5밀리요."주인은 손님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진열대 밑 서랍에서 5㎎ 에쎄 담배를 내놓는다. "3만5천 원이요."손님은 익숙한 듯 에쎄 담배를 꺼낸 진열대 밑 서랍 속 던힐(수입품)을 가리킨다. "그것...
인천시 남동구 대행비 후려치기로 대행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생활 및 음식쓰레기 수집·운반 업체가 나왔다.만성적 적자 구조와 과도한 업무량으로 대행업체가 스스로 포기 의사를 밝히기는 인천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구의 대행료 산정과 계약단가의 적정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미추홀환경은 14일 오전 생활 및 음식쓰레기 수집·운반 대행용역계약을 해지할 것을 요구하는 공식 문서를 구에 보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가 주장하는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 예산 절감 효과는 공개입찰을 도입하면서 규정을 무시한 채 수거·운반 대행업체 쥐어짜기식 낙찰률을 적용한 결과로 밝혀졌다. 대행업체들은 잘못된 낙찰률 적용을 바로잡을 것을 요청했지만 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일부 업체는 폐업을 통한 수거 거부 등 초강수를 강구하고 있다. 남동구는 지난해 말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공개입찰로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 수거...
인천시가 악취와 해충 등 민원을 빌미로 용현갯골수로 아래쪽 학익유수지를 메워 땅장사에 나서기로 내부 방침을 세워 인근 남구 용현5동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주민들은 같은 민원의 진원지인 갯골수로 위쪽 공유수면에 대한 민간업체의 환경개선사업을 16년째 내팽개쳐 온 시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용현5동 주민 2천626명으로 구성된 갯골유수지반대투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인천시 남동구 쓰레기 정책이 막가고 있다. 단가 후려치기를 통한 공개경쟁입찰로 파생된 쓰레기대란의 책임을 수거·운반 대행업체에 떠넘기면서 ‘묻지마’식 제재로 또 다른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인건비 횡령으로 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체에는 재차 수사의뢰로 처벌을 미적거리면서도 수거 불량 등 민원을 유발한 업체에는 잇달아 수백만 원의 과태료를 물렸다. 남동구는 지난달 24일 직원들의 인건비를 부풀려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D사를 인천남동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본보 보도 내용을 토대로...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과 맞물려 남구 용현갯골수로 아래쪽 학익유수지 35만여㎡를 매립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시는 대체유수지를 아암물류단지 위쪽 공유수면에 65만여㎡ 규모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시는 학익유수지 6만2천803㎡(폭 35m, 길이 1.87㎞)를 남겨 두고 나머지 35만여㎡를 매립하기로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학익유수지는 도시계획시설(유수지)로 인천시 소유다.학익
인천김포고속도로㈜가 오래된 건물이 몰려 있는 동구지역에 지하터널을 뚫는 등 제2외곽순환(인천~김포)고속도로의 노선을 변경하면서 주변 지역에 대한 기초조사 없이 발파 작업을 벌여 소음·진동 대책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인천김포고속도로 측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당시 기준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발파에 따른 진동 저감 방안을 거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당초...
인천시 남구 용현동 갯골수로 매립을 통한 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 지 15년째다. 악취와 해충 등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 해소 차원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감사원 감사와 국민권익위원회 제소 등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매립 권한자인 민간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과 매립에 따른 담수량 부족 등 걸림돌을 풀어냈다. 인천시는 그 결과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움직임이 없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의 해묵은 현안인 신·시·모도~장봉도 간 연도교 건설사업이 추진된다.이 연도교 건설은 2011년 옹진군 도로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됐지만 사업비 확보 어려움 등으로 멈칫했다.옹진군은 신·시·모도~장봉도 간 연도교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8천만 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해 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 연도교는 장봉1리와 모도를 잇는 길이 2.5㎞(교량 1.9㎞), 폭 11.5m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라경제자유구역 안 첨단산업단지(IHP) 2공구 땅속 폐기물을 그대로 둔 채 터닦기를 하려 하자 인천시 서구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인천시서구환경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16일 IHP 터 토양오염조사와 함께 폐기물 전량 굴착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 50장을 주요 도로 주변에 내걸고 LH를 압박했다. 협의회는 1986년부터 1991년까지 비위생매립지로 사용된 IHP 2공구 땅속에 ...
"지난달 인천에서 람보르기니 등 고가 외제차를 불법 수출한 일당이 경찰과 세관에 잡혔습니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아찔할 정도입니다."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양승생(56)회장은 적발된 일당이 114억 원대 불법 중고차 419대를 수출할 수 있었던 데는 폐차 차량을 거리낌 없이 사고팔 수 있는 구조 탓이라고 진단했다.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문제차 삽니다’라고 적힌 현수막들이 바로 이런 거대한 불법으로 이어지고 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 첨단산업단지(IHP) 터에 굴착 폐기물 수만t을 무단 방치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이 매립된 이 터 일부를 사고팔면서 7배가 넘는 폭리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LH는 이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굴착·선별·이송 처리→현지 안정화 공법)를 빌미로 3.3㎡당 118만여 원으로 책정된 쓰레기 처리 등을 부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LH는 2013년 인천시 서구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구 원창동 청라국제도시 인천 첨단산업단지(IHP) 조성 터 2공구 땅속에 다량의 폐기물이 묻혀 있다는 사실을 훤히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자신 소유의 IHP 터 안 송전탑 철거 과정에서 나온 폐기물 수만t을 배출신고 등 조치 없이 한 달 넘도록 방치해 왔다.LH는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면서 2009년 ‘인천 청라 IHP 폐기물 처리에 관한 학술용역 기본 및 실시설계 보고서’를 내놓았다.보고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 7·8호기 증설이 다시 꿈틀대면서 현지 주민들의 움직임도 부산하다. 새로 건설되는 LNG생산 5기지 후보지로 영흥화력본부 터가 거론되고 있는데다, 남동발전 측도 7·8호기의 연료를 유연탄에서 청정연료인 LNG로의 변경을 검토했기 때문이다.남동발전 측은 연료 변경을 전제로 지난해 7월 7차 전력수급계획(2015~2029년)에서 빠졌던 7·8호기 증설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 무인도인 선갑도에 추진 중인 ㈜선도공영의 옹진군 채석단지 사업이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계기로 주민 상생 방안 도출 등 변곡점을 맞을지 주목된다.옹진 채석단지 지정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협의기관인 옹진군과 사업자인 선도공영은 3일과 4일 승봉과 덕적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잇따라 연다고 1일 밝혔다.선도공영 측은 옹진군 채석단지 지정을 위한 환경영향평
제12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2015~2029년)에 반영 고시된 제5 LNG생산기지(20만kL×10기) 건설 후보지로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 발전시설 터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제6차 전력수급계획(2013~2027년)에 반영했던 영흥화력 7·8호기 건설계획을 지난해 제7차 전력수급계획(2015~2029년)에서 폐지했던 산업통상자원부에 반감을 갖고 있는 영흥면 주민들의 여론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산업부는 지난해 12
‘오물이 묻은 비닐류나 스티로폼은 폐기물이니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세요.’ 재활용품 수거업체와 계약을 맺고 처리하는 인천시 부평구 D아파트 단지가 요즘 홍보하는 방송 내용이다. 비닐과 파지, 고철, 비철 등 생활 속에서 나오는 재활용 폐기물 거래가가 반 토막 이상 떨어지면서 고물상 등 재활용업체가 수거를 꺼리고 있는 것이다. 국제 유가 급락과 국내외 경기 침체로 재활용품의 재이용 틀이 깨지면서 인천지역 아파...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와 한국중부발전㈜ 인천화력본부는 지난해 각각 1억2천900만 원과 1억1천만 원을 인천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대기질 개선사업에 써 달라는 것이었다.인천시는 이 기부금으로 보일러 제작업체와 연계해 원가로 저소득층 가정의 보일러 350대를 새로 교체했다. 재활원과 경로당 등 서구의 복지시설에 태양광시설도 설치했다.한국가스공사의 인천지역에 대한 기부는 어떨까? 공사 내규로 정한 송도LNG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