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가 "이승기로부터 9억원 상당의 광고 수수료를 돌려받아야 한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후크 측 대리인은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이세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음반·음원·광고 수익 정산금 관련 소송 첫 변론기일에 이같이 말했다.당초 이 소송은 후크가 이승기에게 자체 계산한 정산금 약 54억원을 지급한 후 "더는 채무가 없음을 확인받겠다"는 취지로 제기했다.하지만 이후 후크는 "광고 수익을 너무 많이 정산해줬다"며 이승기가 9억원을 되돌려 줘야 한다고 주장을 바꿨다.이승기
서방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 재벌 소유 호화 요트가 부산을 향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지만, 해당 선박은 부산에 입항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호화 요트의 부산행은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신흥재벌(올리가르히)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알렉세이 모르다쇼프의 슈퍼요트 '노르'(Nord)가 오는 24일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 처음 알려졌다.길이가 142m에 달하는 '노르'는 헬기 이착륙장과 수영장, 20개의 객실이 설치된 호화 요트로 가치가 5억달러(약 6천400억원)에 달한다.이
중미 온두라스의 여성 교도소에서 20일(현지시간) 갱단원 간 분쟁으로 촉발된 것으로 보이는 폭동이 일어나, 40여명이 숨졌다.온두라스 일간지 라프렌사와 엘에랄도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약 25㎞ 떨어진 타마라 시의 여성교도소(여성 사회적응센터·CEFAS)에서 일어났다.재소자 사이에 큰 다툼이 발생했는데, 내부에서 총격과 방화 등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당국에서 정확한 피해자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최소 4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사망자 중 25명은 화상, 16명은 총상을 입었다고 라프렌사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비비 렉사(33)가 공연 도중 관중석에서 날아든 휴대전화에 맞아 얼굴을 다쳤다고 미 연예매체 피플 등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렉사는 전날 밤 뉴욕 맨해튼의 '더 루프톱 앳 파이어 17'에서 공연하던 중 갑자기 관중석에서 날아온 휴대전화에 이마를 맞았다.갑작스러운 공격에 부상 부위를 붙잡고 주저앉은 그는 곧바로 무대에서 내려와 인근 병원을 찾았다. 그는 찢어진 왼쪽 눈썹 부위를 몇바늘 꿰매는 시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에 눈 위쪽 부위가 보랏빛으로 멍들고 눈썹에 반창고를 붙인 자기 얼굴
현재 활동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가 지난해 5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사진은 작지 않은 논란을 일으켰다.홍해 위 요트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이 사진은 사우디 관광 홍보 목적임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게시물에 달린 '#비지트사우디'라는 해시태그는 사우디 관광청 브랜드다.팔로워만 4억7천만 명에 달하는 슈퍼스타 메시가 인권 탄압으로 악명 높은 사우디 정부의 홍보대사로 나섰다는 점에서 '스포츠워싱'(스포츠를 이용해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나쁜 평판을 덮고 이미지를 세탁하는 일)이 아니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배우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캐스팅됐다.넷플릭스는 18일 "시즌2에 게임의 새로운 참가자로 이들 네 명의 배우가 출연한다"고 밝혔다.다만 이 배우들의 구체적인 역할이나 설정, 드라마 속 장면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시즌1 성기훈 역할의 이정재, 프론트맨 역할의 이병헌, 황준호 역할의 위하준, 딱지를 들고 나타난 의문의 남성 역할의 공유 등은 시즌2에도 출연한다.'오징어 게임' 시즌1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는
미국 네바다주 북부의 한 도시에서 '모르몬 귀뚜라미'로 불리는 곤충이 떼로 출몰해 집과 도로 등을 뒤덮으면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16일(현지시간) 트위터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는 최근 네바다주 엘코시 주민들이 올린 모르몬 귀뚜라미 떼의 사진과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모르몬 귀뚜라미 떼가 자기 집 벽과 기둥, 창문 등을 빽빽이 뒤덮은 모습을 틱톡에 올린 콜레트 레이놀즈 씨는 영상에서 "저것들이 말 그대로 사방에 있다"며 "정말 역겹고 소름 끼친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동네와 시내 전체에 이런 것들이 넘쳐나고 있다"며 "
할리우드 원로배우 알 파치노(83)가 아들을 얻었다고 미 연예매체 피플 등 현지 언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알 파치노의 대변인은 그의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가 남아를 출산했으며, 아기 이름은 '로만 파치노'라고 밝혔다.다만 아기의 몸무게나 건강 상태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앞서 83세인 알 파치노가 54살이나 어린 연인과의 사이에서 넷째 아이를 갖게 된다는 소식이 지난달 말 전해지면서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당시 알팔라는 임신 8개월차로 알려졌었다.알 파치노는 전 연인 2명과의 사이에서 딸 줄리 마리(33)와
배우 송중기(38)가 아빠가 됐다.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송중기가 득남했다"고 15일 밝혔다.송중기는 전날 인터넷 팬카페에 글을 올려 "아내의 고향인 로마에서 마침내 아기하고 만났다"며 "건강한 아들"이라고 득남 소식을 직접 알렸다.이어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고 덧붙였다.송중기는 지난 1월 마찬가지로 팬카페를 통해 영국인 여자친구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Katy Louise Saunders)와 결혼 및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그는 영화 '화란'으로
영화와 드라마 120여편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트리트 윌리엄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향년 71세.13일(현지시간) 미국 버몬트주 경찰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전날 오후 4시 53분께 버몬트주 도르세트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주차장 쪽으로 좌회전해 들어가려던 SUV 차량과 충돌했다.그는 오토바이에서 튕겨 나가 도로에 떨어졌고, 크게 다쳐 뉴욕주 올버니시에 있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그는 사고 당시 헬멧을 쓰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본명이 리처드 트리트 윌리엄스인 그는 사고 전까지 버몬트주에 있는 맨체스터
스위스 명품시계 업체 오메가가 재작년 경매에서 거액을 들여 사들인 자사의 60여년전 제품이 정교하게 제조된 가짜였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오메가는 2021년 11월 세계 3대 경매사 중 하나인 필립스 옥션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1957년형 스테인리스스틸제 '스피드마스터' 손목시계를 311만5천 스위스프랑(약 44억원)에 매입했다.당초 오메가는 이 시계를 매입해 자사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이후 문제의 시계가 다른 오메가 정품 시계들의 부품을 조합해 만들어진 이
서울 용산경찰서는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29)씨와 방송인 서민재(30)씨를 9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12일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서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서씨는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어요" 등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경찰은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의 신고를 받고 이들을 입건해 수사해왔다.경찰은 지난달 이들의 구속영장을 한 차례 신
가수 임영웅이 올해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시어터에서 첫 해외 단독 콘서트를 마친 데 대해 "해내고 나니 한 계단 또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임영웅은 지난 10일 오후 전파를 탄 KBS 2TV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행복했고, 상상 속에만 있던 해외 콘서트였는데 현실로 다가왔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방송에서는 임영웅을 상징하는 하늘색으로 가득 채워진 뜨거운 2월 콘서트 현장도 소개됐다.임영웅은 당시 콘서트에서 "오늘, 이 순간이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찬란하기를
이번 주말에도 극장가에선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의 독주가 예상된다.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3'의 전날 관객 수는 19만2천여명(매출액 점유율 76.1%)으로, 박스오피스 1위였다.지난달 31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645만9천여명에 달한다. 이번 주말엔 700만명을 넘어서고 800만명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범죄도시 3'는 개봉 이후 첫 주말인 지난 2∼4일 사흘간 281만7천여명의 관객을 모았다.특히 토요일인 3일과 일요일인 4일엔 각각 116만2천여명과 107만2천여명이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 7') 개봉을 앞두고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이달 29일 영화 홍보차 내한한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7'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이 영화의 출연 배우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 등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이들은 한국에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등을 할 예정이다.톰 크루즈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11번째다. 그는 지난해 6월에도 '탑건: 매버릭'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꾸준한
"누군가 이 광기를 멈추기 전까지 타자기를 두드리는 손가락에 얼마나 더 많은 피를 더 묻혀야 하나요. 일부 기자들과 편집장들은 아마도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죽음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영국 해리(38) 왕자는 6일(현지시간) 런던 고등법원에서 열린 타블로이드 매체의 해킹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비열한" 보도를 해온 언론들을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이번 재판은 해리 왕자를 비롯한 100여명이 데일리 미러, 선데이 미러, 더 피플 등을 거느린 미러 그룹 뉴스페이퍼(MGN)가 1996∼2010년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가수 이찬원이 선한스타 5월 가왕전 상금 150만 원 전액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금액 3,993만 원을 돌파한 가수 이찬원은 뛰어난 입담과 다양한 재능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첫 정규앨범 'ONE'을 발매
가수 임영웅이 지난 3일 KBS 2TV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 2화에서 신곡 '모래 알갱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4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모래 알갱이' 뮤직비디오는 잔잔한 바닷가 풍경에서 시작해 다양한 자연 풍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임영웅은 '언제든 내 곁에 쉬어가요 언제든 내 맘에 쉬어가요'라는 서정적인 가사로 듣는 이를 위로했다.'모래 알갱이'는 오는 5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연합뉴스
영국의 록밴드 퀸의 명곡으로 꼽히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제목이 '몽골리안 랩소디'로 붙여질 뻔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뉴욕타임스(NYT)는 31일(현지시간) 보헤미안 랩소디를 만든 퀸의 보컬리스트 고(故) 프레디 머큐리의 가사 초고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머큐리의 유산 상속자인 메리 오스틴이 보관하고 있었던 이 초고는 오는 9월 런던에서 열릴 소더비 경매에 출품됐다.보헤미안 랩소디의 가사를 적은 초고는 모두 15페이지다.머큐리는 이 중 한 페이지에 '몽골리안 랩소디'라는 문구를 맨 위에 적어놨다. 다만 그는 '몽골리
하이브 직원들이 작년 BTS의 단체활동 중단 발표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보유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한 결과 하이브 소속 팀장 등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하이브 내 레이블에서 아이돌그룹 관련 업무를 담당한 직원들로, BTS가 단체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정보를 알게 된 후 이 정보가 공표되기 전에 보유주식을 매도했다.BTS는 작년 6월 14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데뷔 9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