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인천지역 국가산업단지의 땅값이 고용창출 및 생산유발 효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산단 용지 가격상승이 입주업체와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악화시키고 있어 관련 용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산단을 추가 공급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얘기가 나온다.9일 인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수도권 주요 산단 지가(地價) 및 입주업체·고용·생산액 변화 비교 보고서’에 이 같은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독점하던 가맹 분야 업무 일부가 서울·인천·경기를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다고 9일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가맹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올해 1월 개정된 가맹거래법은 공정위가 전담하던 정보공개서 등록·관리업무를 내년 1월 1일부터 광역지방자치단체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정보공개서 등록·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
셀트리온이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류머티즘 관절염에 사용하는 바이오의약품 처방기준을 완화해달라고 요구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영국 NHS가 주최하는 헬스 앤드 케어 이노베이션 엑스포에 참여해 류머티즘 관절염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처방기준을 현행보다 낮춰 환자들이 초기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영국에서는 질병 활성도가 5.1점 이상인 중증 류머티즘 관절염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4년간 소송에서 패해 시민 혈세 약 37억 원을 날렸다.9일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이 기간 미단시티개발㈜과 왕산요트경기장 일원 소유 주민, 청라2지구 군부대 대체시설 공사업체 등과 소송을 벌이다 패소해 이들에게 총 36억6천382만여 원을 지급했다. 미흡한 행정 처리가 원인이다. 인천경제청은 2012년께 아시안게임을 위해 왕산요트경기장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했다. 그러면서 중구 을왕...
인천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1만여 가구의 아파트와 빌라, 주택에서 살고 있던 3만여 명의 원주민을 내쫓은 루원시티 사업은 결국 도로와 철길을 내고 땅 장사하기 위한 것으로 귀결됐다. 이는 이 구역처분 승인이 난 2006년 8월 첫 고시와 이후 7년 만에 나온 실시계획인가 고시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는 2016년 9월 이 구역 실시계획을 승인하면서 도시개발구역 지정 목적을 ‘변경 없음’으로 적시하고 최초 고시에 ...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IBD) 개발사업에서 발생한 빚을 회수할 목적으로 판 땅을 사들인 민간사업자의 주상복합 건물 신축안이 경관심의의 관문을 넘었다.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이날 송도 G-타워에서 열린 ‘제18차 경관위원회’에서 스마트송도피에프브이㈜가 지난달 제출한 송도동 30-2 일원 B2블록 주상복합건물 신축안이 ‘원안 가결’됐다. 경관위는 통상 관련 심의에서 ‘조건부 의결’을 내리는데 ...
‘고용쇼크를 넘어 고용절벽(雇庸絶壁) 우려.’ 저출산과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한국사회가 직면한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6일 인천에서 규모가 큰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제1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와 ‘2018 인천 일자리 한마당’이다. 두 곳의 일자리 장터가 마련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와 송도컨벤시아에는 남녀노소 연령대를 불문하고 일자리를 찾으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한 ‘제1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에는 5천여 명에 육박하는 전국 청년들이 전세버스를 대...
민선4기는 ‘시대적 사명’을 갖고 가정오거리를 중심으로 한 인천의 새로운 교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루원시티 사업에 속도를 냈다. 4조5천억 원(실제 2조9천억 원)을 투입해 단 6년이면 프랑스 라 데팡스를 닮은 입체교통망을 갖춘 첨단도시가 이곳에 세워질 것이라고 호도했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둔갑시켜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수립, 토지이용계획, 토지세목과 소유자 조서, 지형도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뉴스테이)가 진행 중인 인천시 부평구 청천2구역에 시공사 교체 작업이 중단됐다.법원이 기존 시공사의 손을 들어 ‘시공자 선정절차 진행금지 가처분’ 명령을 내리면서 향후 이 구역이 송사에 휩싸이게 됐다.5일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 예정이었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무기한 연기됐다.이 구역 시공사였던 대림산업이 시공사 선정절차 진행금지 ...
한미반도체는 5일부터 3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18 세미콘 타이완 전시회’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다. 한미반도체는 2004년부터 14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비전 플레이스먼트’의 6세대 버전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20년 전 처음 출시된 이 장비는 반도체 칩을 만드는 공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칩을 절단하고 시험하는 설비다. 6세대 버전은 생산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사용자 편의를 위한 ...
12년 전 글로벌 입체복합도시를 만들겠다며 법적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첫 고시(2016년 8월 28일자) 하나로 루원시티 사업시행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사업승인을 동시에 따냈다. 즉 구역조사를 통한 토지와 지장물의 조서 작성이나 주민과의 보상관계에 대한 협의도 없는 상태에서 시행자는 강제수용권한을 갖게됐다. 공동시행자인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원주민 재정착과 개발이익금의 지역 재투자라는 공익...
포스코건설은 지난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염경엽 SK 와이번스 단장과 박은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 이재열 포스코건설 상무가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SK 와이번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간석3동 청소년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
인천종합건설본부는 청라지구~북항 간 도로 개설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공업체인 ㈜유성산업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종합건설본부는 지역 건설경기의 침체를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 공사에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시공업체는 지역 자재 및 장비 사용은 물론 지역 인력을 적극 채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이 인천에서 처음으로 ‘드론(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4일 인천인력개발원에 따르면 부설로 운영 중인 인천무인항공교육센터가 지난달 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에 따라 교육센터는 지난달 개설한 드론 조종자 과정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국가자격 취득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드론 전문교육기관 지정은 인천시 최초의 사례로, 지역 시민들이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해 더 이상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 남동구 인더스파크역 인근에 위치한 교육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북서권주거복지센터는 정부의 주거복지정책에 따라 저소득 고령자 등의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LH가 도심 내 노후 단독·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리모델링(재건축)하고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다.모집하는 대상 지역은 인천시 부평구 소재 임대주택 240가구(1인 가구용)이며,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가
"이곳에서 창출되는 모든 이익을 지역을 위해 쓰겠다. 가정오거리(루원시티)는 시의 핵심사업으로 프랑스 파리의 라 데팡스와 일본 도쿄의 롯본기 힐스보다 더 세계적인 최첨단 입체복합도시를 만들 것을 주민 여러분께 약속한다." 2006년 10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가정오거리 1만 가구 주민들의 들끓는 반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각 가정에 보낸 공개 서한 내용이다. 민선 4기 시정부는 당시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일 2층 교육장에서 지역 대표 기업인 SK인천석유화학㈜ 등의 후원을 받아 ‘아름다운 서당 인천 영리더스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 교육과정은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품·업무능력·사명감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춘 ‘3C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앞으로 10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는 3일 대강당에서 무재해 목표를 달성한 공항철도㈜와 ㈜포스메이트 포스코타워송도사업소에 무재해 인증패를 전달했다.공항철도㈜는 2007년 10월부터 올 4월까지 약 10년간 무재해를 유지해 무재해 7배를 기록했다. 이 기업은 궤도시설물 개선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협력사 안전예방교육 및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메이트 포스코타워송도사업소...
한국지엠(GM)은 블랙과 레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트랙스 레드라인 에디션’을 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 뉴 트랙스 레드라인 에디션은 디자인 면에서 차량 전면부에 블랙 그릴과 블랙 보타이 로고 앰블럼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측면부의 창문 몰딩에도 블랙 색상을 적용했고, 사이드미러 덮개 역시 블랙 색상으로 마무리했다. 레드라인 전용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에는 레드 색
14년 전. 인천시는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la D'efense)’를 꿈꿨다. 이를 본뜬 최첨단 입체복합도시를 갈망(渴望)했다. 서구 가정오거리 일원의 ‘루원(樓苑)시티’가 그것이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가 가장 컸다. 사업 초기 국토교통부 등 땅 주인과 협의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여기에 글로벌 금융위기도 한몫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은 장기간 멈췄다. 천문학적 손실과 혈세 낭비가 뒤따랐다. 이 과정에서 공익사업과 도시재생을 통한 원주민 재정착은 무참히 밟혔다. 세월이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