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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희생자유족회(회장 양순임)는 일제 강제합방 `국치일'인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회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도쿄 도교육위원회의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유족회 회원들은 이날 시위에서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하고 일본 정부 각료들의 `8·15'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자위대 전
문화
기호일보
200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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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고양호수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변장호)는 오는 9월17~20일까지 일산호수공원 꽃전시관 광장 특설무대에서 `고양호수영화축제'를 개최한다. 고양시, 문화관광부, 한국영상자료원,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고 고양영화인협회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영화영상에 대한 창작의지를 높이고 영화인재를 양성하고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로서 `한국영화걸작선'
문화
최덕봉
200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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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율이 높아지면서 부모님 사이가 좋지 않아 혼자 끙끙 앓는 아이들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상처받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한 청소년 단체가 `부모님의 행동으로 확인하는 우리 가정 행복진단표'를 만들었다. 청소년 가정지킴이 단체 `Y-Homekeepers'(공동대표 송예준·송예찬)가 발표한 이 행복진단표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것. 진단표에는 아
문화
기호일보
200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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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표어를 내걸고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독서프로그램 `북스타트'(Bookstart) 운동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9일 북스타트한국위원회(대표 도정일)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와 중구, 인천 연수구, 전남 순천 등 4개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이달말부터 9월 중순 사이에 북스타트프로그램을 차례로 도입, 시행하기로 했다.
문화
기호일보
200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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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 조선 중기의 유학자이자 임진왜란때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중봉(重峯) 조헌(1544~1592)을 `9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김포 감정리에서 태어난 조헌은 스물네살때 과거에 급제한 뒤 예조좌랑, 통진현감, 전라도사, 종묘서령 등을 역임했다. 보은현감 재직시에는 당시 충청도에서 치민제일(治民第一)의 목민관(牧民官)으로 평
인물
기호일보
200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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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에 입맞추다 = 이동백 지음. 1996년 월간 '현대시'로 등단한 시인이 8년만에 낸 첫 시집. '비수처럼 달려올 햇살' '수평선에 입맞추다' '경계의 그늘' 등 52편의 시가 4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 "예송리 깻돌밭에 암호 남기며/모락모락 남쪽으로 떠나는 것을/서리 낀 외길 다시 맞닥뜨릴 때/내다본 창이 곧 벽임을 절감할까/질문 또한 대
도서
기호일보
200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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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고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다음달 1일 이탈리아 휴양지 리도섬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상반기 열렸던 베를린 영화제와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사마리아'(감독상)와 '올드보이'(그랑프리)가 주요 부문에서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는 한국 영화로는 '하류인생'(임권택)이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노린다. 베니
영화
기호일보
200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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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독립운동가이자 혁명가인 프란츠 파농의 마지막 저서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그린비刊)이 새롭게 번역, 출간됐다. 1961년 11월말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국가의 안녕과 질서를 해친다는 이유로 금서가 된 책. 1960년 12월 골수암에 걸린 사실을 알면서도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과 맞서 싸우며 10개월만에 쓴 책이다. 파농은 책이 출간되고 얼마 되
도서
기호일보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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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령 20년된 기천저수지, 화성시 봉담읍 상기2리에 위치한 저수지로 물이 맑고 주변 경관이 빼어난 이곳에서 오는 9월5일 `제2회 화성시장배 전국민물낚시대회'가 개최된다. 조선을 창국한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태를 묻은 산이란 전설이 전해지는 태행산을 끼고 형성된 계곡형 저수지로 13만여평의 만수면적을 보이는 이곳은 겨울에 빙어낚시를 즐기는 강태공이
문화
조흥복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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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아테네 올림픽 영웅들과 경마팬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림픽의 본고장 아테네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한판승의 마술사'로 거듭난 이원희, `매트의 황태자'답게 수려한 외모와 인상을 심어주는 한국유도의 대표스타 장성호, 16년 전 우리나라에 최고의 선물을 안기며 당시 `얼짱'·`실짱(실력짱)'으로 명함을 내민 88올림픽의 주역이며 현재는 국
문화
강봉석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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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아침 저녁으로 부는 아직은 이른듯한 가을을 재촉하는 즈음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가을을 주제로 한 이색공간을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롯데백화점 안양점 10층 스카이파크에서 꾸며져 있는 이 공간은 가을을 주제로 이삭 들판과 풍차 모형, 넝쿨 및 갈대로 행사장을 가을냄새 물씬 나도록 연출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문화
유순철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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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양평에서 오는 9월10일 장사익과 한영애 등이 공연하는 상원사 산사음악회를 시작으로 열흘간 은행나무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에게는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밖으로는 많은 관광객이 양평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7~8일에는 롯데백화점의 예산지원으로 청량리점 정문 앞에서 `양평은행나무축
문화
민부근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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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이나 컴퓨터 앞에 몇 시간 동안 꼼짝 않고 앉아 있으면 허리 근육에 무리가 올 수 있다는 과학자들의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연구진은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컴퓨터나 TV 앞에 장시간 앉아 있는 사람의 경우 몇 주씩 침대에만 누워 생활하는 사람처럼 척추 근육이 약해지는 것으로
문화
기호일보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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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개봉해 평단의 뒤통수를 치며 전국 500만 명을 훌쩍 넘은 대박 영화 '조폭 마누라'와 '돈텔파파'는 인연이 깊다. 조진규 감독과 이상훈 감독의 10년 우정 때문이다. 조진규 감독은 1993년부터 이상훈 감독의 조연출로 활동했다. 당시 SBS PD였던 이 감독이 외부에서 조 감독을 발탁해 각종 오락 프로그램의 야외 촬영을 맡긴 것.자연히 조 감독
영화
기호일보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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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디 멀리 바람나고 싶다 = 남정욱 지음. 소설가이자 영화평론가인 저자가 그간 스포츠지에 연재했던 영화 관련 글들을 모아 내놓은 영화 이야기. '남정욱과 야한 영화 함께 보기'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영화 속 에로티시즘을 질펀하게 쏟아놓았다. 어려서부터 야한 생각하기를 좋아했다고 털어놓는 저자는 세상의 관습을 자신만의 자유분방한 상상력으로 비틀며
도서
기호일보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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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의 파이터'의 개봉과 함께 극진 가라테 고수 최배달 관련 서적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가운데 그가 일본어로 직접 쓴 '최배달 세계격투기행'(자음과모음刊)이 번역 출간됐다. 1985년 일본에서 나온 '최배달 세계격투기행'을 우리말로 옮긴 이 책은 최배달이 극진 가라테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세계격투기행을 다니면서 쓴 일기와 기록들이 담겨있어 그의 삶
도서
기호일보
200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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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은 동북아에서 미국 세력의 공백을 선점하기 위한 패권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견해가 제시됐다. 수원대학교 사학과 박환(朴桓) 교수는 26일 `해외 한인사회와 독립운동가' 강좌개강 강의에서 “최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은 동북아시아에서 미국 세력이 빠지는 공백을 선점하기 위해 벌이는 정치적 파워게임의 축소판”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2004학
문화
기호일보
200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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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고(最古)의 불한(佛韓)사전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김성태 신부)는 설립 40주년(8월17일)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868년 5월과 1869년 2월 사이 프랑스 출신 페롱(1827-1903) 신부에 의해 완성된 불한사전 `Dictionnaire francais-coreen'(이하 DFC)의 영인본을 펴낼 예정이다. 연구소측은
문화
기호일보
200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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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죽산면 매산리 고대 성곽인 죽주산성(竹州山城)은 세 차례 이상 시기를 달리하며 성벽을 축조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른 시기 유물로는 초기 삼국시대에 속하는 토기류가 출토됐다. 단국대 매장문화재연구소(소장 박경식)는 내성·중성·외성의 3중성인 죽주산성중 남쪽 벽 일대를 조사한 결과 맨처음 석축(石築) 성벽을 조성한 이후 후대에 여러차례 보축(保築)이
문화
기호일보
200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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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말과 함께 경주로를 달리는 기수들의 긴장감 해소 방법도 가지가지다. 기수들은 출전에 앞서 대기실에서 결전의 순간을 초조하게 기다린다. 이른바 기수들에게 이 시간은 `뼈와 살이 타는 순간'으로 10년 이상을 내달린 베테랑 급이나 몇 년 안된 신참의 구별이 없을 정도. 따라서 승부의 갈림길이 된다고 볼 수 있는 10여분간의 짧은 대기시간 동안 엄습하는
문화
강봉석
200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