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획부동산 의심거래를 조사해 부동산 실거래 거짓·지연 신고 등 불법행위자 785명을 적발해 과태료 7억5천만 원을 부과했다.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2∼6월 도내 18개 시·군 기획부동산 투기 의심 거래 1천 189건에 대한 조사를 벌여 편법 증여 의심 사례 등 104건을 관할 세무서에 통보하고, 토지거래 허가 회피행위 40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적발된 A법인 주식회사는 지난해 10월 매수자 B씨와 체결한 하남의 한 임야 매매계약을 30일 이내에 신고했어야 했지만, 거래계약일을 지난 6월로 거짓 신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20일 오후 2시 17분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15층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회색 연기가 보인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원 68명과 펌프차 따위 장비 32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20분 만에 불을 껐다.불이 난 4층 거주자는 외출해 내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부 시민들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혼자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생후 36일 된 아기를 살해한 후 유기한 20대 친모가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나영)는 20일 A씨를 살인과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A씨는 2019년 4월 30일 대전지역 한 병원에서 남자아기를 출산하고, 6월 5일 퇴원해 주거지 인근 하천변에서 아기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미혼모였던 A씨는 태어난 아기가 선천성 질병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게 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확인됐다.지자체에서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40)의 퇴거를 요구하며 법원에 명도소송을 건 건물주가 패소했다.수원지법 민사7단독 김진만 판사는 20일 A씨가 박병화를 상대로 제기한 ‘건물인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김 판사는 법정에서 구체적 기각 사유는 설명하지 않았다.A씨 측 소송 대리인인 오도환 변호사는 재판 후 취재진에게 "민사 소송이다 보니 계약 체결 후 피해가 얼마나 컸는지를 소명하라는 게 이 사건 소송 과정에서 쟁점이었다"며 "항소 여부는 이후 판결문을 보고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했다.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는 20일 특혜 의혹에 따라 백지화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양평군 공무원이 정치 중립 의무와 복무규정을 위반했다며 경기도에 감사를 요청했다.감사 요청 대상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항의 방문에 동행한 양평부군수 등 16명과 양평군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 TF’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 22명이다.민주당 경기도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예타안(양서면 종점)과 변경안(강하나들목 포함한 강상면 종점)을 두고 첨예하게 의견이 갈리는 상황인데
평택시가 제3차 국가첨단전량산업위원회의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의결됐다.정장선 평택시장은 20일 오후 언론브리핑을 열고 "평택시가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의결을 환영한다"고 했다.이어 정 시장은 "평택시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구축,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을 지원하며 얻은 행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삼성전자 및 카이스트와 함께 ‘평택 반도체 특화단지’를 미래반도체 제조·연구 역량이 집결된 최적의 반도체 생태계를 속도감 있게 완성 시키겠다"고 덧붙
이현재 하남시장이 20일 7월 월례회의에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사인 MSG 스피어로부터 초청을 받아 오는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장을 방문하는 소식을 전하는 등 ‘자족도시 하남’ 조성을 위한 1년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남은 3년간 성과물을 성장시켜 수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아울러 이날 월례회의 특별강사로 초빙된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플랫폼과 콘텐츠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 대해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K-콘텐츠가 지닌 강점을 토대로 로컬 시장의 생산과 소비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
평택상공회의소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김동연 경기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20일 평택상의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평택상공회의소 회관 6층 의원회의실에서 진행됐다.간담회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보영 평택상의 회장 및 관내 기업인 18명, 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보영 평택상의 회장은 간담회에서 "최근 상공인들은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 경영환경 지원의 폭을 넓혀 기업인들이 경영에 집중하고 지역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경기 포천시ㆍ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원은 20일 ‘가평군 민원의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알렸다.이번 민원의날 행사에는 최춘식 의원을 비롯해 최정용 가평군의장, 임광현 경기도의원, 김경수ㆍ최원중 가평군의원 등이 참석했다.최춘식 의원은 "가평군민들의 삶이 담겨있는 민원들을 적극 검토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연천군은 20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DMZ백학문화활용소에서 두 번째 전시인 ‘우리는 이곳에 삽니다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展’을 개최하고있다. 연천군은 2019년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및 2020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인증받는 등 임진강과 한탄강은 신생대 말기 북한 평강지역의 화산 분출로 형성된 용암대지의 침식작용으로 주상절리대, 적벽, 베개용암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내륙의 강을 따라 발달해 있으며, 지질학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임진강과 한탄강은 연천군을 가로질러 흐르며 습지,
연천교육지원청은 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난 19일 전곡초·중과 함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역연계프로그램인 ‘여름 별미로 입맛 살맛 돋우기!’ 2차 행사로 반찬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인 전곡초교 ‘나눔의 행복 가족봉사단’과 전곡중 ‘온골지킴이 자원봉사단’은 연천교육지원청 주관하에 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소외계층에게 나눠줄 삼계탕과 김치를 직접 만들었다.봉사단원들은 완성된 삼계탕과 김치를 정성스럽게 포장해 군 자원봉사센터에 기증, 이 물품을 저소득층, 자살·자해 고위험군 이웃들에게 전달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전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안성시 동신일반산업단지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로 선정했다.안성시는 이날 이와 관련해 김보라 시장은 언론 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과정과 추진전략, 파급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산업법’에 따라 지난 3월 22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강화를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 차 등 각종 분야에 대해 공모를 실시했다.이에 안성시는 반도체 분야에 경쟁력 있는 40여 개의 소부장 기업과 9천억 원의 투자 유치와 반도체
인천시 부평구 노인복지관의 상반기 노인 대상 경로당 여가·문화활동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뒀다.20일 구 노인복지관에 따르면 상반기 지역 경로당 184곳에서 여가·문화활동 프로그램 27개를 운영한 결과, 노인 총 4만380명이 참여했다. 경로당 여가문화 보급사업은 전분기에 비해 30% 이상 참여 인원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어버이날 행사인 카네이션 화분 전달, 100세 노인 무병장수, 경로당 효축제로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스마트폰 교육을 시행하고, 경로당 인접 지역에 위치한 시니어파크에
삼정자원개발(주) 문선식 대표가 지난 19일 사회복지법인 모퉁이복지재단 사무국을 방문해 혈압계 20개를 후원했다. 2005년 설립된 삼정자원개발(주)은 건물 및 구축물 해체공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기업이다. 문선식 대표는 모퉁이복지재단 후원회장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한 신장장애인 의료재활시설 인 인천재활의원이 어려운 신장장애인을 위해 헌신하다보니 현재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선뜻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후원 협의할 때 들은 인천재활 의원의 많은 어려움중에서
최근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생을 마감한 사건을 두고 ‘심각한 교권 침해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 교육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 교육감 간담회에서 "젊은 선생의 명복을 여러 교육자들과 함께 빈다"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18일 서울 서이초 1학년 담임이던 여교사가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정황이 없어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한다.이 부총리는 이어 "교원의 권리를 보장하고 교육 활동을 보장하
인천시 옹진군이 영흥도 십리포 해안테크 보수를 완료했다.20일 군에 따르먼 심리포 해안테크는 조성된 지 10년이 지나 골조가 노후화돼 안전사고가 우려,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예산 8억 원을 투입해 보수를 진행했다.군 관계자는 "십리포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안 절경을 즐기도록 해안테크를 전면 보수해 7월부터 다시 재개방한다"며 "시에서도 올해 68억 투입해 해안테크 770m를 연장해 기반 여건을 확충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인천시 남동구 간석2동 행정복지센터는 옛 간석2동 청사 주민사랑방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고 20일 전했다. 무더위쉼터는 누구나 폭염을 피해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보호하는 장소다. 간석2동 행정복지센터는 쿨매트를 설치해 방문객이 누워서 쉬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제철 쌈 채소를 키워 수확 가능한 ‘힐링 텃밭’도 조성했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는 ‘추억 영화 상영’과 ‘혈압 검사’ 등도 제공한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하반기부터 검단과 청라지하철 연장선 건설공사를 현장 평가한다. 우수 현장은 인센티브, 평가 미달 건설 현장은 페널티를 부여할 예정이다.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 공구 10곳을 연 2회 평가할 예정이라고 20일 알렸다.우수 현장으로 선정되면 인센티브로 시장 표창 수여와 정기 점검 1회를 면제한다. 평가 미달 현장은 전문가가 불시에 방문해 특별점검을 진행한다.평가 방법과 절차는 21일 토론회를 열어 최종 의견을 수렴한 후 확정한다. 평가항목은 ▶건설사
인천시 동구가 민선8기 2년 차를 맞아 공약·지역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진서 동구 부구청장은 20일 철쭉홀에서 구청 각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비 발굴보고회’를 주재했다.보고회는 주민 수혜도에 중점을 둔 분야별 사업을 발굴해 구 재정 여건 향상과 지역발전 추진을 목적으로 개최했다.구는 2024년 26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597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구는 총사업비 597억 원 중 204억 원을 시비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시비 확보가 필요한 분야별 사업은 ▶매화마을 지역특화 재생사업 공모
인천시가 24일부터 하반기(7∼12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를 접수한다.20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여성청소년들 건강권과 인권을 보장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으로 만 18세 여성청소년 9천900여 명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한다.접수대상은 지난 1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여성청소년(2005년생)이며, 접수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다.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여성가족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과 중복 지원은 안 된다.지난 1월 상반기 신청자는 이번에 재신청하지 않아도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