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은 평택시 화양지구 6-2블록에 위치한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주택전시관을 25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75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84㎡A 530가구 ▶84㎡B 139가구 ▶107㎡ 84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했다.5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12개월이 넘는 만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당선자 : 인사차
◇26일(금)▶프로야구=KIA-LG(잠실) kt-SSG(인천) 롯데-NC(창원) 두산-한화(대전) 삼성-키움(고척·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페럼클럽) KLPGA 투어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레이크우드) ▶핸드볼=남자부 플레이오프 SK-하남시청(오후 7시·SK핸드볼경기장) 제7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오전 10시·삼척시민체육관 등) ▶테니스=안동오픈(안동시민운동장) ITF 인천국제주니어대회(인천열우물코트) ▶씨름=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대회(오전 11시 30분·경북 문경실내
벌써 딸기 끝물이다. 그렇다고 저렴하지 않다.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데, 참외도 비슷하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므로 제철 잊은 과채소는 석유로 가열하고 지하수를 끌어와야 한다. 이번 농사는 일조량으로 망쳤다는데, 올겨울부터 이어진 강우 탓이란다. 농토에서 재배한 딸기와 참외는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았으니 더 기다리면 저렴한 딸기와 참외를 만날 수 있을까? 어림없다. 농토에 심는 과채소의 씨앗은 인기가 없다.요즘 농촌은 도시 못지않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일손 부족으로 농기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만이 아니다. 돈벌이를 위해, 제철
탈세, 주가 조작, 저렴하다는 이유로 유해 원료 사용. 매일 언론에서 기업 비리 소식을 접해도 쉽게 비판하기는 어려웠다. 경영은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 이익을 창출하는 효율성을 지향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사익을 추구하는 기업에 손해를 감수한 도덕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그래서 이 기업의 이야기가 더욱 기적처럼 느껴졌다.친구와 대전에 놀러 간 날이었다. 당연한 절차로 대전의 명소 성심당을 먼저 찾았다. 길게 늘어진 줄에서 차례를 기다린 끝에 들어간 빵집 내부는 마치 출근길 만원 지하철 같았다. 종일 수많은 손님을 상
세계적인 식생을 자랑하는 인천 갯벌을 생태·문화적 가치로 보전하려는 세계자연유산 등록이 속도를 낸다고 한다. 무산 위기에 있던 만큼 다행스러운 일이다. 인천 갯벌은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철새 서식지로, 세계유산이 되면 북한과 중국의 갯벌까지 포함해 황해 연안의 전체 갯벌이 가치를 인정받고 보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적만 해도 엄청나다. 2018년 기준 강화군 256.1㎢, 옹진군 298.2㎢, 중구 174㎢ 등 모두 728.3㎢로 전남(1천53㎢)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다. 천연기념물 제419호인 ‘강화갯벌과 저
공공기관 민원처리 현장에 폭언과 폭행 등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들이 갈수록 늘어 해당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인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지속 발생한 정보공개청구를 이용한 악성 민원과 지속적인 폭언·욕설로 일선 공무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악성 민원인은 똑같은 사안을 놓고 시간대별로 자료를 요구하거나 같은 내용의 파일을 양식만 변경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다른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보공개청구를 악용하거나 보복성 민원과 문의를 하는 통에 일선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호소한다. 심지어
대한민국 엘리트들은 왜 이리 오만하고 미성숙한 모습을 보일까? 그들은 배움의 과정이자 소위 인생의 황금기를 지나면서 극심한 경쟁 교육에서 살아남은 승자로 분류된다. 그런데 그들은 어느 면에서는 무늬만 화려한 경쟁 교육이 낳은 피해자이기도 하다. 이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사회의 엘리트-교수, 의사, 판검사, 변호사 등-라 불리는 사람들이 드러내는 집단적·이기적인 일탈행위나 오만과 독선, 교묘한 법기술자로서의 범법행위들이 이를 방증한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은 유감스럽게도 인성적 측면에서 사회 다른 구성원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 공감,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삽니다. 그러나 지나고 나면 때로는 정작 중요한 본질을 놓치고 살았음을 깨닫기도 하고, 중요했다고 여긴 것들이 하찮은 것이었음을 알고는 후회하기도 합니다. 본질을 모르면 주변 잡것들에 시선이 가고, 그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마치 유명 화가의 전시회에 간 사람이 어느 작품 앞에서 "액자가 무척 비싸 보이는 걸 보니 저 그림이 대단한 그림인가 보다"라고 여기는 것처럼 말입니다.액자의 화려함으로 그림의 가치를 매긴 겁니다. 전시장을 찾은 목적, 즉 ‘본질’은 작품을 보기 위해서이
作心三日(작심삼일)/作지을 작/心마음 심/三석 삼/日날 일결심이 사흘을 지나지 못한다는 말이다. 작심은 마음을 단단히 먹는다는 뜻이다. 작심삼일은 두 가지 뜻으로 쓰인다. 사흘을 두고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비로소 결정했다는 신중성을 의미하기도 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기는 했지만 사흘만 지나면 그 결심이 흐지부지되고 만다는 뜻으로 쓰인다. 앞의 경우는 사흘을 두고 작심했다는 뜻이고, 뒤의 경우는 작심한 것이 사흘밖에 못 간다는 뜻이다. 그러나 어떤 일을 결정하는 데 있어 사흘씩이나 두고두고 생각한다면 그 일이 어렵고 실현 가능성이 적
▶연경규(전 한국증권업협회장)씨 별세, 연태훈(한국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실장)·태진(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씨 부친상=24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73번길 82). 발인 26일 오전 9시. 장지 남한강 공원 묘지. ☎031-787-1500
‘노력하는 천재’ 최정(37·SSG 랜더스)이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5회 상대 선발 이인복의 초구를 받아 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올 시즌 10호이자 프로 20년 차를 맞은 최정의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이다.최정은 이 홈런으로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의 종전 KBO 통산 홈런 기록(467개)을 넘어섰다.2013년 6월 20일 이승엽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352번째 홈런을 치며 개인 통산 홈
▶김용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한재훈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홍보계장 : 인사차
"선수들을 지속해서 괴롭히는 것은 범죄행위입니다. 악플러를 선별해서 고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선수들에게 무분별한 욕설을 하고 헛소문을 생산하는 것도 모자라 가족까지 비방하는 ‘악플러’(악성 댓글 작성자)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들을 대상으로 각종 악플(악성 댓글)과 루머 등을 생산한 악플러들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선수 가족까지 모욕적이고 무분별하게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 댓글을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36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노린다. 대한육상연맹은 5월 5∼6일(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에서 열리는 2024 세계계주선수권대회에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400m와 1천600 계주, 혼성 1천600m 계주 등 총 5개 종목이 열린다. 한국은 남자 400m 계주에만 출전한다. 바하마 대회 각 종목 상위 14위 안에 들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남자 400m 계주에는 총 32개국이 출전해 예선과 패자부활전, 결선을 거쳐 최종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사랑스러운 우리 용용이를 소개합니다. 용용이는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저와 가족이 됐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입양을 결심하고 찾아갔던 애견숍에서 하얗고 작은 솜뭉치 같던 용용이를 보고 한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당시 페키니즈라는 종이 흔치 않았기에 어찌 이렇게 예쁠까, 신기한 생각에 뚫어져라 쳐다보느라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행복했습니다. 페키니즈는 커다란 눈과 짧게 올라 붙은 코가 아주 매력적인 종으로, 다리가 짧고 도톰한 체형입니다. 특히 코는 살에 접혀 있어서 각별히 잘 닦아 줘야 하고, 식탐이 매우 강해 음식 조절도 잘해
◇25일(목)▶프로야구=한화-kt(수원) KIA-키움(고척) LG-삼성(대구) NC-두산(잠실) SSG-롯데(부산·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페럼클럽) KLPGA 투어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레이크우드) ▶핸드볼=여자부 플레이오프 경남개발공사-삼척시청(오후 7시·SK핸드볼경기장) 제7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오전 10시·삼척시민체육관 등) ▶여자축구=문경상무-화천KSPO(오후 4시·문경시민운동장) 창녕WFC-서울시청(창녕스포츠파크) 세종스포츠토토-수원FC위민(세종시민운동장) 경주한수원-
법조계(法曹界)를 비롯해 우리 사회는 여전히 ‘돈 있는 사람은 죄가 없고, 돈 없는 사람은 죄가 있다’는 뜻의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라는 전근대적 문구가 잔존한다. 진작에 사라졌어야 할 용어다.돈만 있으면 귀신과도 통할 수 있다는 뜻의 ‘전가통신(錢可通神)’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금전의 위력으로 못할 게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어쩌면 이 네 글자가 온갖 비리로 얼룩져 혼탁한 오늘날 우리 사회를 대변하는 초상(肖像)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침 오늘이 ‘법의 날’이기도 해 성어에 얽힌 고사 유래를 전재(轉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