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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체불임금은 5천7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급증했다. 코로나 대유행 때보다 높고,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경기 침체, 특히 건설업계 불황 탓이 크다. 경기 변동에 따른 부침과 경영난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백번 양보해도 이미 제공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정부도 "재산을 은닉하거나 사적으로 유용하는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는 구속 수사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왔다.그럼에도 상황은 악화일로다. 발생
사설
기호일보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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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저상버스 도입 예외 노선이 크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저상버스 도입 예외 노선은 도로 시설·구조 문제와 급경사로 인한 하부 마찰 등 사유로 저상버스 도입이 어려운 곳이다. 시는 지난해 전체 시내버스 노선 210개 중 45%에 달하는 92개 노선을 저상버스 도입 예외 노선으로 지정하면서 장애인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절반가량 노선에 저상버스 도입이 안 된다면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현재 210개 노선 가운데 저상버스를 1대 이상 도입해 운행하는 곳은 51
사설
기호일보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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壯士一去不復還(장사일거불복환)/壯장할 장/士선비 사/去갈 거/不아닐 불/復돌아올 복/還돌아올 환장사는 한번 가면 다시 오지 못한다는 뜻이다. 형가(荊軻)가 진시황(秦始皇)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연(燕)나라 태자 단(丹)의 부탁으로 시황제를 암살하러 떠났다. 역수(易水)에 이르러 길제사를 지내고 다시 떠나려 했다. 악사 고점리(高漸離)가 악기를 타고 형가는 그 곡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슬픈 곡조로 바뀌자 사람들은 모두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형가는 다시 발길을 앞으로 옮기며 힘차게 노래를 불렀다. "바람은 소소한데 역수마저 차구나,
漢字成語
기호일보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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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 축구의 전설’끼리 맞대결이 성사됐다. 우리나라를 이끄는 황선홍 감독과 인도네시아를 지휘하는 신태용 감독이 ‘파리행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성한 황선홍호는 우승 후보로 꼽힌 일본을 누르고 B조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A조 2위를 차지한 ‘신태용호’
축구
연합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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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수)▶프로야구=한화-kt(수원) KIA-키움(고척) LG-삼성(대구) NC-두산(잠실) SSG-롯데(부산·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농구=4강 플레이오프 5차전 LG-KT(오후 7시·창원체육관) ▶핸드볼=남자부 플레이오프 SK-하남시청(오후 7시·SK핸드볼경기장) 제7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오전 10시·삼척시민체육관 등) ▶테니스=안동오픈(안동시민운동장) ITF 인천국제주니어대회(인천열우물코트) ▶씨름=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대회(오전 11시·경북 문경체육관) ▶사이클=제41회 대통령기 전국대회(오전 9시·
오늘의경기
기호일보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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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결혼식 비용이 하객 200명 기준으로 평균 2천만 원가량이라 한다. 젊은 신혼부부들에게는 부담이다.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인데 지옥문턱에 온 듯하다"는 새내기 신부의 하소연이 귓가에 맴돈다. 결혼은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다. 인륜지대사는 사람이 태어나 살면서 겪어야 할 큰일인 관혼상제를 의미한다. 어느 하나 중요치 않은 게 있겠느냐마는, 그중에서도 가장 큰일은 장례(葬禮)와 더불어 혼인(婚姻), 즉 결혼이다. 혼례를 해야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성인이 돼 또 혼례를 치르는 것이 인간 윤회(輪廻)의 한 맥이다. 더 나아가서
사설
기호일보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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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끝나자마자 인천 소재 정부 공공기관 이전 문제가 급부상한 가운데, 인천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입장이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아 보인다.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발표로 비수도권 지자체들이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인천지역 공공기관도 이전 대상에 거론되고 있다. 타 시도가 이전 추진에 나선 이유는 정부가 ‘지방시대’를 강조하면서 수도권에 위치한 공공기관 360개를 지방으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인천지역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환경공단, 항공안전기술원,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인천항만공사, 수도
사설
기호일보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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