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일한 지 30년이 다 돼 가는데, 도로표지판은 옛날하고 바뀐 게 없네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50대 근로자의 말이다.인천지역 국가산단을 표기하는 도로표지판이 30∼50년 전 명칭을 그대로 쓰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12일 인천시와 각 군·구에 따르면 지역 내 국가산단 인근의 도로표지판에는 ‘남동산단’과 ‘주안산단’, 부평산단’이라는 용어 대신 ‘남동공단’, ‘수출4공단’,
한국지엠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11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찾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불법 고용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금속노조 인천지부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 등에 따르면 백운규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지엠 부평공장 디자인센터를 찾았다.센터 앞에서 시위를 하던 조합원 20여 명은 백 장관을 막고 비정규직 직접 고용과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했다. 백 장관은 이렇다 할 대답을 하지 않다가 몇 분
인천지역 경제계가 일단 한숨을 돌렸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도 최저임금이 또다시 오를 것으로 보여 전전긍긍하고 있다. 인천은 영세 규모 사업장이 많아 내년도 최저임금이 대폭 오르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11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방안’이 ...
㈜에몬스가구가 ‘마음까지 편안하다. 에몬스’ 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70여 종의 신제품을 발표했다.에몬스가구는 11일 남동인더스파크 본사 전시장에서 ‘2018 가을·겨울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열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안전과 편의성을 중심으로 고급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고품격 가구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침대, 세라믹 식탁 등을 선보였다. 매트리스 브랜드 ‘노블앙’은 공인된 시험기관...
경인지방통계청은 지난 9일 서울 나라셈도서관에서 ‘개관 20주년 및 세계 인구의 날 기념 학부모 통계 특강’을 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특강은 세계 인구의 날과 나라셈도서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경인지역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통계가 알려주는 미래, 우리 아이 미래를 설계하자’라는 주제로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통계에 기반한 미래 예측과 사회 변화에 맞는 미래 설계에 대해 강
캠시스는 베트남 법인 ‘캠시스 비나(CammSys VINA)’가 최근 ‘스틱 4차산업 Growth 사모투자 합작회사’의 투자 대상 회사로 선정돼 2천500만 달러 상당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스틱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스틱4차산업 Growth 사모투자 합작회사’는 해외에 진출한 기술 선도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하는 회사다. 3천억 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요 투자자는 국내 정부의 금융 관련 기관들이다. 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제12회 어린이 로봇캠프’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TP가 주관해 열리는 어린이 로봇캠프는 다음달 1~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다. 캠프에서는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SW) 코딩교육을 진행한다. 또 경연대회도 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인천시장상 등이 주어진다. 모집 대상은 인천지
인천지역 수출업체들이 G2(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양국 간에 관세 폭탄으로 시작된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 수출로 먹고 사는 국내 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지난 6일(현지 시간) 각각 340억 달러 규모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이달 중순께 160억 달러 규모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도 예고된 상태다. 미국은 중국...
한국지엠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비정규직 직접고용과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9일 오전 본사 사장실을 점거하고 나섰다. 사측은 고용 문제는 협력(하청)업체가 나설 문제라는 입장이어서 농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금속노조 인천지부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 등에 따르면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한국지엠 부평공장 본관 4층에 위치한 카허 카젬 사장의 사무실을 점거했다. 오후 5시 현재 부평·창원·군산공장 비정규직 근로자 20여 명은 사무실 내부, 30여 명은 복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조합원 100여 명은 현장을 ...
이건산업㈜는 지난 5∼8일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18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경향하우징페어는 이상네트웍스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건축·건설·인테리어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370개사·900 부스 규모로 홈인테리어부터 창호, 내·외장재, 건축공구, 주택설계 시공, 조경 등 건축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이건마루는 리빙센스 특별전시관을 차리고 ‘컬러 앤 퀄키(COLO...
여왕개미를 포함한 붉은불개미 개체집단이 인천항에서 발견돼 정부와 인천시가 화들짝 놀랐다.지난 6일 오전 11시 14분께 중구 항동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야적장 2E-16-4구역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70여 마리가 처음 발견됐다. 크레인과 컨테이너 틈새에서 처음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조사 결과 여왕개미 1마리와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560여 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최초 발견 지점에서 80m 떨어진 곳에서는 일개...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는 공공기관 혁신 계획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신보 혁신 국민생각 공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신보는 이번 공모에서 ‘작은 생각이 모여 신보의 큰 변화를 만든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보의 혁신 방안에 대한 국민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신보 고유 업무 공공성 제고 ▶대국민 서비스 및 조직 운영 혁신 ▶소득주도·일자리...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삼천리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천명했다. 고객,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진정한 나눔상생경영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삼천리는 사업의 전문성을 살려 소외계층의 안전한 가스환경 조성을 위해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벌이고 있다.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아기용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지만 가격이 저렴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10개월 된 아기와 함께 유아용품 박람회를 찾은 한 엄마의 말이다. 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8 인천베이비페어’의 첫날인 5일 오전 11시부터 주차장은 벌써 만원이었다. 주차요원들은 주차장 입구에 몰려드는 차량들을 인근의 다른 주차장으로 안내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었다. 박람회장은 아기를 앞에 매고 돌아다니는 엄마
NH농협 인천지역본부는 조영철 본부장이 지난 3일 강화군의 농가를 찾아 태풍과 여름철 장마 등을 대비한 현장점검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조 본부장은 이날 강화지역을 돌며 태풍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로하고 보수 작업을 도왔다. 1일 ‘재해 피해 비상대책회의’를 연 인천본부는 태풍 및 호우 피해 특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농가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취업하려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면접용 정장 대여 서비스’에 5개월 동안 608명이 이용했다고 4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기업 면접을 볼 때 입을 정장을 무료로 빌려줘 면접비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5개월 동안 지역 청년 608명이 739차례에 걸쳐 이용했다. 인천시는 예상보다 청년들의 수요가 많아 하반기 예산을 추가 확보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정장 대여 신청은 ‘1...
인천이 항공우주산업 거점도시로 발전하려면 항공운송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최기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기술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은 4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대응 연구개발특구 구축을 위한 토론회’에서 "인천은 단기적으로 항공운송산업 거점화를 이루고, 중기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공우주산업단지 육
인천경영자총협회는 지난 2일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인천경총 CEO인재대학 제23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수료식에는 김학권 인천경총 회장과 민병렬 인재대학 총동문회장, 박선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민오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과 23기 및 선배 원우 8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축사와 답사, 시상 및 감사패 수여, 인재대학 발전기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23기 교육은 지역 기업 CEO와 고위 ...
굴뚝 자동측정기기(TMS)를 부착한 인천지역 사업장의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6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및 교체와 공정 개선 등 저감대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3일 환경부가 TMS가 부착된 전국 63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발표한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보면 인천지역 41개 사업장의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총 1만5천600.45t으로 집계됐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법체류 카자흐스탄인 A(38)씨를 구속하고, 한국인 고시텔 운영자 B(31)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난민 신청을 위해 필요한 거주지 증빙계약서와 난민신청서를 허위로 조작해 국내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95명에게 건네주고 1억4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B씨는 같은 기간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고시텔을 운영하며 A씨에게 1장당 5만 원씩을 받고 가짜 입실계약서를 만들어 준 혐의다. 이들은 국내 취업을 위해 난민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