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간 지구촌을 감동과 환희로 뜨겁게 달굴 제30회 런던하계올림픽이 지난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북동부 리밸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70일간 약 8천 명 주자의 손을 거쳐 1만5천㎞를 달려온 성화가 밤하늘에 타오르면서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사상 처음으로 세 번이나 올림픽을 개최하는
◇30일(월)▶양궁=남녀 개인전 64강 및 32강전(오후 5시·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임동현 오진혁 김법민 이성진 기보배 최현주 출전▶배드민턴= 남녀 단·복식, 혼합복식 예선(오후 4시30분·웸블리 아레나) 남자단식 이현일 손완호 출전 여자단식 성지현 배연주 출전 남자복식 정재성·이용대/유연성·고
'마라톤 여왕' 폴라 래드클리프(38·영국)의 다섯 번째 올림픽 도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AFP통신이 29일 보도했다.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 런던올림픽까지 다섯 차례 영국 육상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래드클리프는 다리 부상이 호전되지 않아 출전을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래드클리프는 1996년 애틀랜타와 2000년
아무리 추워도 비키니를 입겠다고 공언한 비치발리볼 챔피언마저 결국 날씨에 굴복했다고 AP 통신이 29일 보도했다.케리 월시 제닝스와 미스티 메이-트리너로 이뤄진 미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표팀은 28일 저녁 11시(현지시간) 열린 런던올림픽 비치발리볼 1차전에서 나탈리 쿡-탐신 힌클리(호주) 조를 2-0으로 제압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경기 결과보다 더 주목을
2012 런던올림픽 개막 첫날 치러진 여자 소총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쓰링(중국) 못지않게 사람들의 시선을 끈 주인공이 있다.임신 8개월의 몸을 이끌고 경기에 출전한 누르 수리야니 무함마드 타이비(30)다.타이비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 경기에서 392점으로 34위를 차지했다
2012 런던올림픽이 개막하면서 지상파 방송 3사 주요 프로그램 시청률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은 전국 기준 13.7%, 수도권 기준 1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보다 각각 2.7%포인트, 2.5%포인트 오른 수치다.'닥터 진'의 시청률 상승은 경쟁작 SBS '
성대하게 막을 올린 제30회 런던올림픽 첫날부터 각 종목의 최강자들이 의외의 일격으로 무너지는 이변이 속출했다.UPI통신은 29일 동메달을 딴 한국 남자 양궁을 포함해 애초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낸 4종목의 스타를 소개했다.세계를 가장 놀라게 한 이변의 주인공은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다.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노
국악그룹 공명이 2012 런던 올림픽 공식 경기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28일(현지 시간) 현지에서 흥겨운 음악을 전하며 분위기를 띄웠다.공명은 이날 오후 런던 사우스뱅크 퍼셀룸에서 한국문화축제 '오색찬란'의 하나로 '워커바웃(Walkabout)' 공연을 펼쳤다.오색찬란 프로그램 중 국악 공연이 유럽 최대 예술 복합 기관인 사우스뱅크에서 공연한
2012 런던 올림픽 때 메달리스트들이 올라서는 시상대는 한눈에 봐도 독특하다.가운데에서 살짝 도드라진 오륜기 쪽으로 주름진 직선들이 입체적이고 역동적으로 모여드는 디자인이 개성 넘친다. 단상의 높이만 정해주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던 기존 시상대와 비교하면 파격적이라고 할 정도다.이 시상대를 디자인한 팀에 한국인이 두 명이나 포함돼 화제다.주인공은
제30회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 상영된 영상에서 '본드걸'로 깜짝 출연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83)은 이번 촬영이 매우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버킹엄궁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여왕이 깜짝쇼에 출연해 달라는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였다"며 여왕은 개막식 전 자신이 나오는 영상을 미리 보고 "매우 기뻐했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박태환의 실격을 판정한 현장심판은 캐나다인 것으로 밝혀졌다.AP통신은 29일 박태환이 실격했다고 판정한 심판은 중국인이 아닌 캐나다 국적의 빌 호건이라고 보도했다.그의 오심 때문에 8명이 경쟁하는 결선에 오를 뻔한 선수가 공교롭게도 캐나다의 라이언 코크런이어서 심판 국적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그러
2012 런던올림픽이 개막한 지 하루 만에 암표 매매상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런던 경시청은 올림픽 입장권을 되판 혐의로 16명을 체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런던올림픽위원회(LOCOG)는 첫날 표는 거의 매진됐는데도 경기장에 빈 좌석이 많다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경시청에 수사를 의뢰했다.수사에 나선 경시청은 개막식이 치러진 27일(현지시간)부터 이
런던올림픽 첫날인 28일(현지시각) 최대 5개의 금메달이 기대됐던 한국이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1개씩 얻는데 그치자 새벽까지 경기를 지켜보며 마음을 졸였던 시민들은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이날 남자 10m 공기권총의 진종오 선수가 우리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기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하지만 '마린보이' 박태환은 실격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3·KT)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진종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0.2점을 쏴 본선 점수 588점과 합계 688.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루카 테스코니(이탈리아)가 685.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됐던 박태환(23·SK텔레콤)이 판정 번복으로 결승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한국 선수단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박태환의 실격에 대한 이의 신청을 국제수영연맹(FINA)이 받아들여 실격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태환은 이날 오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