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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국정 연설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선진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진통의 2년을 딛고 선진미래로 나아가자는 희망찬 도약을 다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운 지각생 국정연설이다”는 것을 전제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국회에서 취임 2주년 연설을 한 점을 한나라당은 대승적 차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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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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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비서실에서 노숙자 쉼터, 정신지체인 재활원,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을 잇따라 방문하고, 또한 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설 명절 전후에 가졌다고 한다.이강철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15일 주민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남대문 쪽방상담센터를 찾아 거주자 및 시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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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영 기자
200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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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14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문희상(의정부갑·국회의원) 전 비서실장의 총선 출마로 지난해 2월 갑작스럽게 `바통'을 이어받은 김 실장은 부임 한달도 안돼 대통령 탄핵사태를 맞은 것을 비롯, 보혁세력간 갈등, 경제위기 논란,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인선 파문 등을 겪기도 했다.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사태를 맞았을 땐 “학계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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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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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춘추관 출입기자들이 구내식당에서 한끼에 2천원짜리로 식사를 한다. 정치 1번지로 불리고 있는 국회본관 구내식당에서도 상주관계자나 직원들의 한끼 식사비는 2천원이고 일반인에게는 조금 비싼 2천500원씩 한다. 그리고 의원회관 일반사업자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직원식당에서도 한끼 식사비는 직원, 일반인 모두에게 2천500원씩 한다. 이들 구내 식당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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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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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지난 21일자 `청와대 브리핑'에서 지방행정혁신사례 첫 번째로 과천시를 소개했다. 청와대는 과천시에 대해 시민예비준공검사원제도에 주민참여로 부실시공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높게 평가했다.과천시의 혁신을 소개하면 공사현장은 일명 `쟁이 기질'이라 일컬어지는 자존심이 강한 기술자들이 일하는 곳이기 때문에 “주민이 참여해서 감 놔라 배 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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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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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정초에 실시되는 청와대 연두기자회견은 어떻게 진행될까. 궁금한 독자들이 많은 것 같다. 최근 어느 사석에서 듣기로 기자들과 청와대가 서로 각본에 의해 연두기자회견이 이뤄지지 않은가 하는 의문을 우연히 듣게 됐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대답하기가 어렵다.연두기자회견이 열리기 전 청와대 측에서 미리 출입기자들에게 언제쯤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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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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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6일 대학도 경쟁력을 갖춰야 할 산업으로서 개혁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기준 신임 교육부총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대학도 경쟁시대를 맞아 개혁·개편되고 선진화돼야 한다”면서 “대학은 바로 산업이고 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병완 홍보수석이 전했다.노 대통령은 이 말에 이어 “중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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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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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지난 2004년 한해 청와대를 다녀간 관람객 수는 모두 23만2천262명으로 밝혔다.이를 월별로 보면 단풍이 한창이던 10월 3만6천788명이 청와대를 찾아 최고조를 이뤘으며, 봄철인 5월과 4월에 각각 3만4천995명과 2만6천18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휴가철인 8월에도 월별 평균치를 상회하는 1만9천874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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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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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대통령입니다.” 2004년 1월1일 오전 9시35분. 서해 상공을 초계비행 중이던 신호재 소령은 `대통령입니다'라는 짧은 한 마디로 시작되는 전화를 받는다. 곧 이어 대형 지진으로 막대한 인명피해를 입은 이란 밤시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던 119 국제구조대 최철영 대장도 같은 내용의 통화를 하게 된다. 바로 노무현 대통령의 전화였다.노 대통령은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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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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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주미대사 발탁에 대해 야당이 `권언유착'이라는 시비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 운영 스타일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는 관측도 있다. 따라서 `탈코드 인사'로의 본격적인 전환이 아니냐는 것이다.아닌 게 아니라 홍 회장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처남이며, 중앙일보와 삼성그룹의 우호적인 관계 등을 고려할 때 그의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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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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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정찬용 인사수석이 지난 1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4주년을 맞아 동교동 사저를 방문해 축하인사를 전한 데 대해 김 전 대통령은 “단기적 평가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길게 보고 하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김 전 대통령은 또한 “(노 대통령의) 해외순방 성과가 좋은 만큼 그러한 성과를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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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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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청와대에서 약 1.5km거리에 있는 서울 종로거리는 때론 굵은 빗방울이, 일순 가랑비가 흩뿌리는 날씨 속에서도 3천여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은 하나, 신행정수도 사수'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우의에 붙이고 `수도이전 절대사수' 머리띠를 두른 채 피를 토하는 연설을 했다.이날 집회에 대해 모 언론은 부근을 지나가던 외국인 여행객은 시종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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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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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행정부의 최고 수장인 대한민국 대통령실이 1년 동안 돈을 얼마나 쓸까, 일반인들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 같다. 다수의 일반 민초들은 `글쎄'라는 말이 앞선다.최근 지인들과 여의도에서 모임이 있어 그 자리에 참석, 몇 잔의 술잔이 오갈 때쯤 화제로 떠오르는 것이 내년도 예산안이었다. 어느 부처가 얼마나 삭감될 것 같다느니, 어느 사업은 꼭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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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200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