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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집권 절반이 되는 23일 지방언론 편집국장단 간담회에 이어 오는 25일을 전후해 취임 전반기를 마감하는 일련의 소회 및 향후 정국운용 방안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국의 핵폭탄으로 불리는 `도청 사건'을 둘러싼 검찰 수사가 급류를 타고 있는 가운데 금주 중으로 예정된 국정원의 입장 표명이 도청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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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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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인 이성권(부산 진구을)의원은 15일 가벼운 정치이야기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수상과 닮은 다섯가지 이야기로 비판했다.그 중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야기를 소개하면 `우리는 괴짜', `판을 흔들어라'라는 것이다.이 의원은 또 두 사람에 대해 “상식과 관습에 연연해하지 않는 괴짜 기질의 캐릭터는 분명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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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200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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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과거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에서 여러 차례 강조한 것이 인권문제다. 그리고 불법도청의 최대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한 마디로 불법도청과 같은 문제는 아예 차단시켜왔다. 당시 최고 권력자들이 불법도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정권이 교체된 지금도 알 수 없다.이런 와중에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적어도 참여정부에서는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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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200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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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9월 공식방문 예정인 멕시코에 대해 자유무역협정(FTA)보다는 경제협력 등을 포괄하는 큰 개념의 경제동반자협정(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을 제안했다.노 대통령은 `엘 솔 데 멕시코'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경제동반자 협정이 체결되면 멕시코 기업들이 육류, 과일류, 광물자원 및 정보통신용 부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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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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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경제분야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최근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1년간 경제 챙기기에 1주일에 2회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청와대가 18일 밝힌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1년 동안 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경제 관련 회의 개최 건수 및 경제 민생현장 방문 일정은 총 85회이다.지난해 하반기 해외순방, 연두보고, 대통령 탄핵기간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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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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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연정(연합정부) 필요성 언급이 전해진 4일 여야는 정확한 발언 내용과 배경이 무엇인지 분주했다.문희상(의정부갑) 열린우리당 의장은 4일 기자들의 질문에 “늘 말씀하신 것을 (여권 수뇌부 모임 때) 계속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그것을 넘는 얘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문 의장은 “제 정파와 연대하는 것은 정치교과서에도 나오는 것”이라면서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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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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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노·사·정 대타협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제가 역부족이라 해내지 못했다. 합의도 못하고 제도개선도 못하고 `꿩도 놓치고 매도 놓치고' 지금 이런 형국이 돼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4일 노사협력 유공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노 대통령은 “제가 옛날에 노동자들을 도와줬는데 지금은 안 도와줘 타도대상이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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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200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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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판교신도시에 대해 “논의 가능한 방법을 모두 연구해 보라”며 향후 판교의 개발 방향에 대한 지시와 함께 25.7평 초과 택지공급이 잠정 유보지시를 내렸다.분양을 불과 사흘 앞두고 대통령이 이렇게 지시한 것에 대해 극소수의 돈벌이 잘되는 기업에서는 대통령이나 국민들의 생각과 달리 막대한 비용관계로 정부를 고운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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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200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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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6·15 공동선언 5주년을 맞아 깍뜻한 예우와 덕담을 주고받는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정성'을 보였다.노 대통령은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주최로 열린 `6·15공동선언 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축사를 통해 6·15 선언의 성과를 거론하면서 “이처럼 큰 업적을 이뤄내시고, 평생을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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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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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5일 “대통령이 된 지금의 나에게 주어진 어려운 과제는 한국사회에 있는 `증오와 분노'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청와대 홈페이지 국정일기에서 밝혔다.이날 윤태영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쓴 국정일기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청문회 스타가 되었을 때 정치를 왜 시작했느냐는 물음에 `분노 때문에 시작했고, 지금도 식지 않아서 한다'고 대답한 것”을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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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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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총리실이 최근 철도청의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이 끝나기도 전에 또 새로운 행담도 의혹에 휘말려든 데 대해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총리실의 경우 최근 기자회견을 한다며 황당하게도 `S프로젝트 계획대로 추진'이라는 딱 세줄 브리핑을 할 정도로 흔들리고 있다. 총리실은 지난 26일 S프로젝트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겠다고 기자들에게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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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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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회색빛 도시를 떠나 5월의 농촌마을을 찾아 농촌체험을 하면서 “은퇴 후 시골서 살면 어떨까 궁리중”이라고 했다.지난 21일 주말을 맞아 노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소백산 입구에 자리잡은 충북 단양군 가곡면 한드미 마을에서 고랭지 채소와 우렁이, 오리농법 등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이 마을을 찾아 농촌체험을 했다.가벼운 옷차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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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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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3월16일 공정거래위원회 보고때 말한 ‘스타 선수와 심판의 경기운영’에 관한 비유발언이 오랜 시간 화제로 남아있다.노 대통령은 이날 독점규제 정책을 둘러싼 정치적 역학관계를 차분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군사정권 시절에는 독점규제 정책, 경제력 집중에 대한 견제정책이 단호하게 실시됐다. (이유는) 선택과 집중에 의한 성장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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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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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특유의 서민적인 화술과 토속적인 비유법으로 매번 토론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각종 이론이 화제가 되고 있다.특히 ‘홍역론(論)’과 ‘병아리와 방구들론’이다. 홍역론의 발단은 지난 3월6일 건교부 보고 때였다. 노 대통령은 먼저 갈등예방을 강조하면서, 한번 겪은 일은 다시는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홍역과 면역'의 상보관계를 들어 살갑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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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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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마무리된 1일 여의도 정가에서는 경북 영천지역 선거에 대해 “송영길(열린우리당·인천 계양을) 의원과 김문수(한나라당·부천 소사) 의원의 대결”에서 “김 의원의 승리”로 끝났다며 뒷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열린우리당의 정치적 불모지였던 대구·경북지역의 정치적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지로 이번 선거에서 영천지역을 중앙당 차원에서 당력을 집중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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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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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경제전문가들이나 교수들이 경제정책을 논할 때 꼭 등장하는 것이 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한 마리도 못 잡았다'는 부정적인 것과 한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두 마리 모두 잡았다'는 긍정적인 표현이다.일반 소시민들이 전자에 대해 이야기하면 쉽게 이해될 뿐만 아니라 흔히들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설명이라고들 한다.그런데 청와대가 이 토끼들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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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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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27일 아침 9시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함께 청와대 뒤편의 북악산에 올랐다.청와대 관저 뒤 쉼터인 백악정을 출발, 이승만 전 대통령이 가끔 찾았다는 `만세동방(萬世東方) 약수터'를 지나 서울의 북쪽대문인 `숙정문'에 이르는 2시간30여분의 등반 코스였다.지난해 4월11일 대통령 탄핵사태 당시 출입기자들과 함께 걸었던 등반로와 조금 다른 코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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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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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20일 오전 청와대 노무현 대통령을 접견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 노랑색보다 약간 진한 뜻한 베이지색에 가까운 롱 외투에 검정색 치마를 입고 등장한 첫 모습은 아주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이었다.또한 자그마한 것 같으면서도 그렇게 크지 않은 키에 메마른 듯한 체구의 걸음걸이는 보통사람들과 달리 경쾌한 행진을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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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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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관의 분위기가 2년 전 등록제가 실시되면서부터 각종 언론들이 너나할 것 없이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다보니 춘추관이 장바닥같이 시끌벅적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요즘 춘추관은 외진 곳에 사람들이 별로 찾아들지 않은 암자처럼 조용하다.참여정부가 언론개혁을 위해 만들었다는 춘추관 2층에 있는 300여석의 브리핑룸은 초창기 자랑과 달리 아예 전등이 꺼져있는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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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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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봄 “참여정부의 사업과제 중 하나가 인천 경제자유구역”이라며 “그 순위 또한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중 상위권에 속한다”고 몇 번 강조했다. 그렇지만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 학교유치작업이 관계법령과 제도의 미비로 부진하다.특히 외국학교 유치를 위한 외국교육기관특별법은 지난해 6월 국회에 송부된 이후 두차례 국회논의를 거쳤으나 다시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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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룡 기자
200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