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용 수준으로 보안을 강화했다는 스마트폰이 1천600만원 넘는 초고가에 영국에서 출시된다. 스타트업인 시린 랩스는 럭셔리 스마트폰 '솔라린'을 6월 1일부터 영국에서 판매한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솔라린의 가격은 9천500 파운드(약 1천640만원)에서 시작한다. 여기에 부가가치세가 붙는 것을 고려하면 일부 모델의 실제 구매 가격은 2천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시린 랩스는 보도자료에서 솔라린이 모바일 사이버 공격을 차단할 수 있으며 현재 정보기관에서만 사용하는 최첨단의 프라이버시 기술을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 여대생이 헤어진 데 앙심을 품은 전 남자친구가 지른 불에 타 숨졌다. 이탈리아 수사 당국은 전 여자친구인 사라 디 피에트라토니오(22) 얼굴에 알코올을 뿌리고서 라이터로 불을 붙여 결국 그를 숨지게 한 빈첸초 파두아노(27)를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파두아노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오전 3시께 전 여자친구가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여성이 집을 나와 운전해 떠나자 차를 몰고 그 뒤를 쫓아갔다. 이후 전 여자친구가 길가에 차를 세우도록 위협하고서 그 차에 올라타 여성 ...
빅이어((Big Ear·챔피언스리그 우승컵)를 거머쥔 레알 마드리드가 1천억원 대 수익을 올린다.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와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해 우승했다.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에겐 엄청난 수익이 따를 전망이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로 상당한 상금을 확보했다. 본선 진출 기본 수당(1천200만 유로)을 비롯해 조별 리그 경기 수당(2천만 유...
네덜란드에서 범죄율 하락으로 폐쇄된 교도소들이 난민과 이주자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빈 교도소들이 난민들의 집이 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최근 수년 사이 범죄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교정시설 수십곳이 문을 닫았다. 네덜란드 당국은 최근 남는 교도소를 감방이 모자라는 노르웨이와 벨기에 등 이웃 나라에 빌려주기도 했는데, 최근 난민들의 입국이 급증하자 폐쇄된 교도소를 이들을 위한 숙소로 재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퀘펠 교도소에...
파독 간호사들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에센에 모여 독일행 5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렀다.독일 전역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모인 이들 간호사에, 미주와 호주에서 한인 간호사 97명이 가세하고 한국에서도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폐광 지역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행사장 촐페어라인 대연회장은 1천 명이 넘는 인파로 넘쳐 의자가 부족했다. 독일 에센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큰 현수막을 내걸고 간호사 파독 50주년을 기념하는 참석자들 (에센=연합뉴스) 그러나 1931년생 최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갑자기 불거진 손흥민의 이적설을 놓고 트위터에서 논쟁을 펼쳤다.영국 매체인 HITC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의 이적설이 보도된 이후 지난 24시간 동안 트위터에서 찬반 토론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일부 팬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 2천200만 파운드(약 400억원)를 되찾을 수 있다면 다른 공격 옵션을 데려오기 위한 자금으로 손흥민을 팔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반면 2013년 토트넘에 입단해 이번 시즌에야 좋은 활약을 보여준 에릭 라...
지금까지 경매에 등장한 보석 중 가장 큰 블루 다이아몬드가 보석경매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AFP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오펜하이머 블루' 다이아몬드가 사상 최고가인 5천60만 달러(약 602억6천만원)에 낙찰됐다. 이 보석은 직각으로 커팅된 14.62 캐럿 다이아몬드로 희소가치가 높은 '팬시 비비드 블루' 등급에 속한다. 지금까지 경매로 팔린 보석 중 가장 크고 비싸다. 영국에서 다이아몬드 중앙판매기구인 다이아몬드 신디케이트를 지배한 필립 오펜하이...
프랑스에서 10대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가해자를 공개하고 전철에 몸을 던져 자살하는 과정을 휴대전화로 생중계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파리 남부 외곽 에글리 통근철도역에서 19세 여성이 지나가던 전철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여성은 트위터의 모바일 영상생중계 애플리케이션 '페리스코프'에 이 과정을 중계했으며 약 1천 명이 지켜봤다. 숨진 여성은 전철에 뛰어들기에 앞서 중계를 통해 자신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가...
영국 검찰이 원로 가수 클리프 리처드(75)를 성범죄 혐의로 기소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일간 가디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검찰은 사우스 요크셔 경찰에서 이날 1980년대 클리프 리처드가 소년을 성폭행한 혐의와 관련된 증거 서류를 넘겨받았다. 경찰은 2014년 8월 그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한 차례 소환 조사했다. 클리프 리처드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012 런던 올림픽 개막행사장에 도착한 클리프 리차드[AP=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1985년 개신교계의 지도자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셰필드에서 연 부흥회에 참...
영국에서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이 사건 발생 32년 만에 법의 심판을 받았다고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남부 브리스톨 형사법원 포플웰 판사는 이날 멜라니 로드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크리스토퍼 햄튼(64)에게 징역형 최소 22년을 선고했다. 판사는 "피고는 처음 흉기를 휘두른 이후 30미터가량을 피해자를 쫓아가면서 공격했다. 성욕에서 비롯된 피고의 공격은 길고도 잔인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판사는 "피고는 아마도 교도소에서 죽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손자인 해리 왕자가 "공적인 영역과 사생활의 경계가 끊임없이 침범된다"며 왕실 인사로 언론과 대중에 노출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해리 왕자는 8일(현지시간) 방송된 BBC의 인터뷰 프로그램인 앤드루 마 쇼에 출연해 "불행하게도 공적인 부문과 사적인 부문의 경계가 이제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으면서 "사생활을 보호받고 누릴 권리는 모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막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매우 세세한 부분까지 꼬치꼬치 알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그런 것은 불필요하다"고 불만을 토...
구제금융을 위한 추가 긴축에 항의하는 그리스 시민들의 격렬한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그리스 의회가 경제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dpa,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 의회는 9일(현지시간) 새벽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이 내놓은 연금 삭감과 증세를 포함한 개혁법안들을 채택했다. 이날 표결에서 급진좌파연합(시리자)과 독립그리스인당(ANEL) 연립정부 소속 의원 153명은 모두 찬성표를, 야당 소속 의원들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다. 그리스 의회 의석수는 300석이다. 통과된 개혁안은 3차 구제금융 요건 충족을 위한 것으...
독일에서 40대 남자가 장기간 집 안에 여성을 감금한 채 온갖 폭력을 가해 숨지게 하고서 토막을 내어 화로에 태운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피의자는 또한, 2개월간 다른 한 여성을 집에 가둬두고서 한계 상황에 이르게 하여 사망으로 몰고 간 것으로 앞서 드러난 바 있어 검경 당국은 추가 희생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 속도를 높이고 나섰다. 검경 합동수사팀은 3일(현지시간) 해당 피의자인 빌프리트 W.(46)와 그의 전 아내 앙겔리카 B.(47)의 범죄 혐의에 관한 수사 결과를 전하는 기자회견에서 ...
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회피 자료로 유출된 '파나마 페이퍼스' 사건으로 총리가 사임한 아이슬란드에서 대통령 부인이 조세회피 의혹을 받아 대통령의 6번째 연임 시도에 암초로 등장했다.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1996년부터 대통령직을 맡아온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72) 대통령의 부인인 도리트 무사에프가 역외 조세회피처에 '상당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가 공개됐다. 지난달 파나마 페이퍼스 공개로 시그뮌 뒤르 다비드 귄로이그손 전 총리가 아이슬란드 국민의 분노와 사임압력에 밀려 총리직을 사임하자 그...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딸 샬럿 공주의 첫돌을 맞아 샬럿 공주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첫돌 맞는 샬럿 공주 [EPA=연합뉴스] 왕세손 부부의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 궁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집에서 놀고 있는 샬럿 공주의 사진 4장을 공유했다. 이 사진들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노퍽의 자택에서 직접 찍은 것들이라고 켄싱턴 궁은 전했다. 분홍색 원피스와 카디건을 입은 샬럿 공주가 활짝 웃으며 잔디 마당에서 블록이 담긴 어린이용 손수레를 잡고 걸음마를 하는 모습과 하늘색 원피스에 흰색 카디건을 입고 집 안에서 노는 ...
멀쩡한 치아를 마구 뽑는가 하면 치료를 잘못해 환자 100명 이상의 이와 잇몸 등을 망가뜨린 '공포의 치과의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프랑스 중부 느베르 시 법원은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치과의사 야코뷔스 판 니로프(51)에게 폭행 및 사기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재판부는 또 그가 평생 치과 의사로 일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1만500유로(약 1천400만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판 니로프는 이날 법정에서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으나 "환자에게 관심이 없었으며 환자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남편 필립 공과의 연애 과정을 설명한 2페이지짜리 친필 편지가 1만4천400 파운드(한화 2천260여만 원)에 팔렸다.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월트셔 치퍼넘의 경매장에서 영국 출신 개인 수집가에게 낙찰된 이 편지는 1947년 결혼식을 앞둔 엘리자베스 여왕이 '왕실의 결혼'이란 책을 쓰고 있던 작가 베티 슈에게 보낸 것이다. 당시 21살의 공주 신분이었던 엘리자베스 여왕은 8년 전 18세의 사관후보생이었던 필립 공을 만난 순간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편지에 담았다. 그는 "필립을 처음 만난...
'유럽의 수도' 벨기에 브뤼셀의 공항에서 자폭 테러를 저지른 범인이 과거 이 공항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고 벨기에 VTM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VTM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자폭한 테러범 2명 중 나짐 라크라위는 임시직 취업알선소의 주선으로 해당 공항에서 지난 2012년까지 5년 동안 일했다. 이 방송은 라크라위가 공항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보도의 진위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라크라위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여름에 각각 한 달씩 ...
"카르보나라에 생크림을 넣다니, 맘마미아(맙소사)!"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탈리아식 국수(파스타) 요리 '카르보나라'(Pasta Alla Carbonara)의 조리법을 두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누리꾼들 사이에 때아닌 논란이 뜨겁다. 미식으로 유명한 프랑스에서 한 뉴스 사이트가 전통 방식과 동떨어진 조리법을 선보였다가 이탈리아 누리꾼들은 물론 파스타 제조사한테까지 원성을 샀다. 17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프랑스의 생활정보 뉴스 사이트 '데모티바퇴르'는 지난 6일 카르보나라 조리법과 36초짜리 요리 영상을 올...
부친의 조세회피 의혹으로 수세에 몰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기업 탈세방지법 조기 시행과 탈세범죄 수사 특별전담팀(TF) 가동 등을 내세워 반전을 노리고 있다.AFP통신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은 캐머런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의회에서 탈세 방지를 위한 새 법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10일 보도했다. 데이비트 캐머런 영국 총리 [AP=연합뉴스] 총리실이 미리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기업체 직원이 고객의 조세회피를 돕는 등 세금 관련 범죄에 연루될 경우 해당 업체에 형사상 책임을 지우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