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중국중앙TV(CCTV)의 유명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자가 수개월째 실종된 가운데 스포츠계 부패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차이신 등 현지 매체가 14일 보도했다.이날 오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2위에 CCTV의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하며 명성을 얻었던 돤쉬안의 실종 소식이 올랐다.그의 지인들은 그가 수개월째 실종된 상태이며 전화 연결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가 지난 4월 사정 당국의 조사를 받아 낙마한 류아이제 전 국가체육총국 올림픽 준비판공실 주임의 부패 사건에 연루됐을 수 있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의 부인 제이다 핑킷 스미스(52)가 남편 윌 스미스(55)와 7년째 별거 중이라고 고백했다.12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에 따르면 핑킷 스미스는 13일 방영 예정인 'NBC 뉴스 프라임타임 스페셜' 인터뷰에서 "2016년부터 남편과 별거 중이며, 완전히 분리된 삶을 살아왔다"고 밝혔다.인터뷰 진행자가 "서류상으로 이혼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하자 핑킷 스미스는 "맞다"고 답했고, 다시 진행자가 "하지만 그것은 이혼이었다"고 정의하자 "이혼"이라고 답하며 긍정했다.핑킷 스미스는 두 사람의 관계가 깨진 이유로
"숫자 7이 실제 행운을 불러올까? 최소한 미국 미주리주의 한 복권 애호가는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1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이 미주리주 복권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주리주 버논카운티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주 '행운의 숫자 7'을 앞세운 10달러(약 1만3천500원)짜리 복권 1장을 산 것이 계기가 돼 이틀새 두 차례나 당첨의 기쁨을 누리고 상금 7만7천777달러(약 1억500만 원)를 손에 넣는 행운을 얻었다.이 남성은 지난 4일 자택 인근 주유소 편의점에서 장당 10달러 하는 즉석복권 '트리플 레드 7
종영 3년 만에 부활하는 KBS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방송 일정이 확정됐다.KBS는 다음 달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 25분 '개그콘서트'를 2TV에서 방송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연출은 김상미 CP와 이재현 PD가 맡는다.KBS는 올해 5월부터 '개그콘서트' 무대에 설 크루(Crew)를 공개 모집해왔다. 지난달 3일에는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폐막식에서 무대를 미리 선보였다.'개그콘서트'는 과거 시청률 30%에 근접하며 공개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나 침체 끝에 2020년 6월 종영했다. /
가수 이문세가 지난달 8일과 이달 7일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평창에서 자선 음악회 시리즈 '이문세의 숲속 음악회 - 열한 번째 이야기'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가 10일 밝혔다.이 음악회는 지난 2003년 시작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이문세는 '가을이 오면'을 시작으로 '오늘 하루', '길을 걷다 보면', '밤이 머무는 곳에', '굿바이', '사랑을 말해요' 등 평소 콘서트에서 듣기 어려운 곡까지 들려줘 약 600명의 관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그는 "숲속 음악회의 특별함은 이렇게 아담한 규모에서 공연한다는
미국의 리얼리티 TV쇼 스타 카일리 제너(26)가 팔레스타인과 무력 충돌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글을 온라인상에서 공유했다가 비판이 일자 삭제했다고 뉴욕포스트 등 미 매체들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제너는 전날 인스타그램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계정인 '스탠드위드어스'(@StandWithUs)의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했다. 이스라엘 국기와 함께 "지금 그리고 항상,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지지 글이었다.제너는 이 게시물에 "몇 년 만에 가장 무서운 상황에 직면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이 게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던 박종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5세.대한축구협회는 8일 "박종환 원로가 7일 오후 별세했다"고 밝혔다.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박종환 전 감독은 1938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춘천고, 경희대를 졸업하고 대한석탄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196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선수 은퇴 뒤에는 지도자와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박 전 감독은 1970년대 중반 약체팀이었던 전남기계공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81)의 부인 캐시 퍼거슨이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맨유 구단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모든 구성원이 캐시 퍼거슨 여사의 사망에 애도를 표한다"라며 "캐시 여사는 퍼거슨 감독에게 든든한 지원자였고, 퍼거슨 가족의 사랑받는 아내이자 어머니이자 할머니였다"고 추모했다.맨유는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의 구단 깃발을 조기 게양했고, 선수들은 한국시간 7일 오후 11시 치러지는 브렌트퍼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
가수 아이유(IU) 측이 각하로 마무리된 표절 고발 사건에 대한 민형사상 후속 대응에 나섰다.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6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원으로부터 관련 민형사 소송 진행 상황을 전달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특정인은 지난 5월 아이유가 다른 가수의 곡을 표절해 저작권법을 침해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그러나 지난달 4일 법무법인 신원은 수사기관이 고발 사실이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에 아이유 측은 같은달 8일 서울중앙지법에 고발인을 상대로 명예훼손·인격권침해·무고 등 행위에
영화 '가을의 전설'로 유명한 영국 출신 배우 줄리아 오몬드(58)가 할리우드의 옛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71)에게 28년 전 성폭력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와인스틴은 2017년 성폭행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Me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을 전 세계적으로 촉발한 인물이다.보도에 따르면 오몬드는 와인스틴에게 1995년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소장을 이날 오전 뉴욕 법원에 제출했다.오몬드는 또 와인스틴의 이런 행위를 방조했다는 이유로 당시 자신이 소속돼 있던 대형
6일의 연휴 기간 아시안게임 중계 가운데 21년 만의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 획득 순간을 전한 KBS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차지했다.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1TV가 지난 2일 오후 6시 52분부터 8시 27분까지 방송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전국 10.8%를 기록했다. 연휴 기간은 물론 아시안게임 개막 후 모든 중계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이날 KBS가 중계한 여러 경기 가운데 순간시청률이 가장 높은 것은 탁구 여자 복식 신유빈과 전지희가 북한과 치른 결승전이었다.신유빈과 전지희는 북한의 차
가수 이효리가 오는 12일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한다고 소속사 안테나가 3일 밝혔다.이효리가 자신의 이름으로 신곡을 내는 건 2017년 정규 앨범 '블랙'(Black) 이후 6년 만이다.올해 초 이효리가 안테나에 합류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이기도 하다.안테나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이효리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99세 생일을 맞았다.AP 통신 등 외신은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호스피스 케어만을 받고 있는 카터 전 대통령이 생일을 맞아 부인 로절린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조용한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미국 최고령 전직 대통령인 카터 전 대통령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간과 뇌까지 전이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연명 치료를 중단한 상태다.그의 손자이자 카터센터 이사회 의장인 제이슨 카터는 앞서 카터 전 대통령의 상태와 관련, "마지막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48)가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한다.패션지 보그는 27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서 졸리가 오는 11월 뉴욕에 문 열 예정인 패션 스튜디오 '아틀리에 졸리'를 소개하면서 졸리의 인터뷰와 패션 화보도 함께 실었다.보그에 따르면 졸리의 아틀리에는 뉴욕의 예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57 그레이트 존스 스트리트' 2층 건물에 들어선다.이곳은 앤디 워홀이 1970년 사들여 10년 후 친구인 화가 장-미셸 바스키아에게 빌려준 것으로 유명한 장소이다.졸리는 이곳에서 영국 런던의 밀리너 저스틴 스미스, 미국의 듀크 라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전 세계에 상장된 대중음악 회사의 주주 중 세 번째로 많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26일(현지 시간) 미국의 음악 매체 빌보드 기사에 따르면 방 의장은 스포티파이의 공동 창립자인 다니엘 아크와 마틴 로렌손에 이어 세계 대중음악계 '주식 부자' 순위 3위에 올랐다.이 기사에 따르면 방 의장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은 31.8%로, 25억4천만 달러( 약 3조4천389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빌보드는 "올해 들어 하이브의 주가가 올라 방 의장의 순위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해 방 의장이 지
영화 '록키'와 '람보'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원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77)의 새 액션 영화가 혹평 세례를 받은 데 이어 흥행에도 참패했다.25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탤론 주연의 '익스펜더블' 시리즈 4편 '익스펜드포블스'(Expend4bles)는 지난 22일 개봉 후 사흘간 803만9천21달러(약 107억8천800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데 그쳤다.이 영화 제작비로 알려진 1억달러(약 1천300억원)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당초 투자배급사 측은 북미 지역 3천518개
가수 나훈아가 연말 콘서트로 팬과 만난다.소속사 예아라는 나훈아의 단독 콘서트 '12月에(IN DECEMBER)'를 12월 9~10일 대구 엑스코를 시작으로 16~17일 부산 벡스코, 30~3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데뷔 55주년 기념 콘서트 '드림 55' 이후 1년여 만의 나훈아 콘서트로, 각 도시에서 3회씩 총 9회 규모로 열린다.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아무 일 없었던 듯 애써 힘을 내어 이전의 평범한 일상을 찾아가는 2023년"이라며 "특별할 것도 없는 공기가 그저 고마운 마음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본떠 제작한 리얼리티쇼가 오는 11월 공개된다.넷플릭스는 22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리얼리티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Squid Game: The Challenge)를 오는 11월 22일 공개한다고 밝혔다.넷플릭스는 "한국 (드라마) 시리즈를 역대 최대 규모의 리얼리티 경쟁으로 변형한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가 올가을에 나온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의 리얼리티 버전은 생사가 걸린 문제는 아니지만, 456명의 참가자가 리얼리티 TV쇼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인 456만달러(약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69)가 오랫동안 비만과 싸우며 자신에게 수치심을 느꼈다고 고백했다.21일(현지시간) CNN방송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윈프리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오프라 데일리'를 통해 공개한 개인 방송 프로그램에서 '체중 감량'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과 대담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윈프리는 "내 최고 몸무게는 237파운드(107.5㎏)였다"며 "나만큼 오랫동안 체중과 싸우느라 혹사당한 유명인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약 25년 동안 매주 타블로이드 신문에 실리며 수치심을 느꼈다"
1990년대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 주연배우로 유명한 섀넌 도허티(52)가 암 투병 중 공개 석상에 나서 팬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다.20(현지시간) 미 ABC와 CNN 방송에 따르면 도허티는 지난 17일 플로리다 탬파에서 열린 '90년대 콘'(90s Con)에 '베벌리힐스의 아이들' 출연진과 함께 참석했다.도허티가 무대에 오르자 객석의 팬들과 출연진이 모두 일어나 큰 박수를 보냈고, 도허티는 감격한 듯 눈물을 터뜨렸다.그는 눈물을 훔친 뒤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은 내가 울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안다"며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