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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나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한국영화를 영문 자막으로 관람할 수 있는 상영관이 들어선다. 문화콘텐츠 수출전문업체 서울셀렉션은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얻어 11일부터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내 금호리사이트홀을 한국영화 영문자막 상영관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들어 한국영화의 성가가 높아지면서 해외에서는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사례가 부쩍
영화
기호일보
200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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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관객들을 만나는 「체리쉬」(원제 Cherish)는 카메라를 통한 감독의 연출이나 두 주인공 배우들의 독특한 개성이 신선하게 드러나 있는 영화다. 음악과 영상의 삐걱거리는 조합이나 때때로 현실을 벗어나는 판타스틱한 화면,재치있는 대사에 특이한 두 캐릭터의 색다른 러브스토리 등이 꽤나 흡인력있는 스토리 속에 펼쳐진다. 애인도 없고 우울증도 있는데다 좁은
영화
기호일보
200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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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개봉하는 「컨텐더」(The Contender)는 한여성이 부통령으로 임명되기까지 과정을 그린 정치드라마인 동시에 그 과정에서 이를 가로막는 스캔들과 이 스캔들을 가능케 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다룬다. 미국 정가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선정적인 언론을 통해 여론이 조작돼 가는 과정을 엿보는 기회도 주지만 '정치인에게 보호받을 사생활은 어디까지인가', '
영화
기호일보
200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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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영화계에 무협물 제작이 활발하다. 그동안 꾸준히 긴 머리의 배우와 칼싸움이 등장하는 '무협액션물'이 제작돼왔으나 흥행에서는 그다지 재미를 못본 것이 사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던 「귀천도」는 김민종이 부르던 주제가의 히트와 표절 시비만을 남겼고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던「단적비연수」도 이름값을 못했다. 「비천무」도 흥행과 비평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영화
기호일보
200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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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만한 속편은 없다?"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의 속편이 전편의 기록을 쉽게 뛰어넘을 기세로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요즘 이런 식의 징크스는 별 의미가 없는 듯 하다. 멀리보면 「인디아나 존스」나 「록키」, 「람보」 시리즈 등이 '형보다 나은 동생'을 보여줬고 최근에는 「맨 인 블랙」과 「러시아워」가 전편보다 한걸음 나아간
영화
기호일보
200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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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예스」, 「YMCA 야구단」의 김주혁이 영화 「싱글즈」(제작 싸이더스)에 캐스팅돼 장진영, 엄정화, 이범수 등과 호흡을 맞춘다. 「싱글즈」는 친구 사이로 얽힌 결혼 적령기의 두 여자와 한 남자의 이야기를 시트콤처럼 유쾌하게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일본의 TV 드라마 「29세의 크리스마스」를 원작으로 한다. 김주혁이 맡은 역은 극중 '나난'(장진
영화
기호일보
200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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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화 '007 어나더데이' 안보기 캠페인이 오는 11일 전국 145개 극장 입구에서 열린다. 통일연대 평화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극장과 대한극장 앞에서 007영화 안보기 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11일 145개 극장 입구에서 007영화상영 반대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11일 전국 동시다발 캠페인에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비롯 사
영화
기호일보
200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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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502만), 「광복절특사」(302만), 「색즉시공」(235만), 「몽정기」(243만). 2002년 후반기 개봉한 영화 중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을 받은 한국 영화는 「폰」을 제외하면 모두 코미디 영화다. 코미디 영화에 관객들의 발길이 몰리는 것은 영화의 주 관객층이 20대에서 10대 후반으로 내려갔기 때문. 무거운 '작품'
영화
기호일보
200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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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억의 '저예산'으로 250만의 '대박'을 일궈낸 정초신 감독에게 제작사들의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다. 정 감독은 오는 1월말 크랭크인하는 「명동신상사」(제작 시네마 코리아)와 5월중으로 첫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황산벌」(제작 씨네월드)을 연달아 연출한다. 「명동신상사」는 50년대를 배경으로 명동을 주름잡았던 '주먹' 신상사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
영화
기호일보
200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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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이 개봉 11일만에 전국관객 250만을 돌파하며 2주 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6일 먼저 개봉했던 「해리포터」는 전국 누계 310만을 넘어섰다.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올해 마지막 주말인 28-29일 서울 관객을 집계한결과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은 서울 80개 스크린에서 15만5천89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수위를 지켰다.
영화
기호일보
200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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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극장가의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가문의영광」이 안방극장에서도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비디오점 체인 영화마을이 23∼30일 비디오 대여횟수를 집계한 결과 정준호ㆍ김정은 주연의 「가문의 영광」은 3주째 정상을 질주하던 「맨 인 블랙2」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한국영화가 비디오 대여순위 정상을 탈환한 것은 10월 셋째주「라이터를 켜라」 이후
영화
기호일보
200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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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경으로 나오는 남.북한을 어설프게 왜곡, 묘사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영화 `007 어나더데이'의 상영을 앞두고 부산에서 이 영화의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오후 3시께 부산시 중구 남포동 부산극장 앞에서 네티즌과 일반시민 등 20여명이 `007 어나더데이 상영계획 중단'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어 오는 3
영화
기호일보
200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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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9일 개막하는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Palm Springs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와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초청됐다. 「오아시스」는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에 출품된 작품을 소개하는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출품 섹션(Foreign Language Academy Award Submission
영화
기호일보
200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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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0일 개봉되는 「8명의 여인들」은 프랑스의 내로라 하는 왕년의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화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전설적인 여배우 다니엘 다리오, 60년대 전세계 남성의 연인이었던 「쉘부르의 우산」의 카트린 드뇌브, 그리고 드뇌브와 함께 프랑스 영화계의 `위대한 어머니'로 꼽히는 이자벨 위페르, 「마농의 샘」의 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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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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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전국 영화관을 찾은 인구가 1억 명을 넘어섰다. 영화 투자배급사인 아이엠픽쳐스가 최근 발표한 '2002년 영화산업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전국 관객은 약 1억3백 명, 서울관객은 4천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국 영화의 작품당 평균 관객은 지난해 29만86명에서 22만4천75명으로 약 6만 명 줄어들어 한국영화가 높은
영화
기호일보
200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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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0일 개봉하는 「찰리의 진실」은 한국 관객들에게는 '박중훈이 출연하는 메이저 영화'로 알려진 작품이다. 처음 알려진 대로 '주연급 조연'은 아니지만 박중훈은 호평을 받을 만하지도 않지만 악평을 받지는 않을 정도의 무난한 연기를 보여준다. 그가 맡은 '이일상'도 우려했던 것처럼 할리우드 스테레오 타입의 악역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영화 자체를
영화
기호일보
200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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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영화제 감독상과 신인배우상에 빛나는 `오아시스'가 연말 각종 영화제를 휩쓸고 있는 데 이어 네티즌의 온라인 투표에서도 정상을 독차지하고 있다. 영화전문 인터넷 사이트 키노네트(www.nkino.com)가 지난 11∼24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영화계를 결산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아시스'는 응답자 1천618명 가운데 37%의 득표율로 `최고
영화
기호일보
200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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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A(한미 주둔군 지위에 관한 협정) 개정 등을 소재로 한 에로영화 「태극기를 꽂으며」가 `등급보류'를 받아 원본대로 비디오 출시를 못하게 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는 26일 비디오등급분류소위원회(위원장 노계원)를 개최해 클릭엔터테인먼트가 등급분류를 신청한 「태극기를 꽂으며」에 대해 `등급보류 5일'을 결정했다. 영등위의 배평호 비디오부장은
영화
기호일보
200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