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박 행진을 계속해가고 있는 몇몇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국내 마케팅 비용은 20억에 이른다. 이는 3억짜리 영화를 6편을 만들고도 2억이 남으며 제작비 10억 정도의 영화를 두 편 제작할 수 있는 금액. 대박 영화가 늘어나면서 어느 때보다 커져 있는 영화계에 10억 미만의 저예산으로 제작되는 몇몇 기대작들이 `소리없이'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네티즌들은 올 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배우로 최고의 흥행작 `가문의 영광'의 김정은을 꼽았다. 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지난 16∼22일 이용자 1만3천6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5.2%에 해당하는 3천447명이 김정은을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배우로 꼽았다. 올 한해 `공공의 적
네티즌들은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로 이창동 감독에게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안겨준 `오아시스'를 꼽았다. 영화 전문 인터넷 사이트 노컷(www.nocut.co.kr)이 지난 6∼12일 이용자 2천295명을 대상으로 2002년 영화계를 결산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아시스'는 응답자의 33.6%로부터 클릭을 받아 올해 최고의 영화로 뽑혔다. `집으로…'는
지난 주말부터 초·중·고교의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비디오 체인점 영화마을은 `18세 이상 관람가' 영화를 제외한 가족영화 20편을 올 겨울방학 추천 비디오로 선정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볼 만한 비디오를 장르별로 소개한다. ▶애니메이션 최근 출시된 일본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차
12월 둘째 주말 `해리 포터' 시리즈 제2탄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이 `마법의 빗자루'로 관객들을 쓸어모은 데 이어 지난주에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 제2탄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이 `절대반지'의 위력으로 극장가를 초토화시켰다.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반지의 제왕' 2탄은 21∼22일 서울 81개 스크린에서 18만639명을 동
네티즌은 올해 인터넷 영화관에서 개봉된 영화 가운데 가장 인기를 모은 영화로 `공공의 적'(감독 강우석)을 꼽았다. 23일 인터넷 영화서비스 사이트 무비스(www.movies.co.kr)가 네티즌 4천95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공의 적이 1천908표(39%)를 받아 최고의 인기영화로 뽑혔다. 이어 오프라인 영화관에서도 큰 인기를 모
새해 영화계의 화두는 `순수'?, `조폭' 영화의 기나긴 전성기를 거치고 있는 극장가에 `순수한 사랑'을 내세우는 한국영화들이 잇따라 관객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대부분 20억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제작비로 만들어지는 이들 영화는 그동안 컴퓨터 그래픽과 자극적인 화면, 듣기 불쾌한 육두문자에 지친 관객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하반기 `가문의 영광'이
경남 창원지역 교사, 영화인, 학생들이 만든 청소년 탈폭력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정규)는 오는 28~29일 경남 창원의 창원전문대학컨벤션 홀에서 제1회 청소년탈폭력영화제를 개최한다. 경쟁부분으로는 가정·학교·사회의 폭력이야기를 다루는 `탈폭력 나'와 여성·환경에 대한 폭력이야기를 그리는 탈폭력 우리, 내용·형식 상관없이 출품되는 `탈폭력 자유' 등에서
1월 10일 개봉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보물성」(원제 Treasure Planet)은 그동안 수십 차례 영화화 됐던 로버트 스티븐슨의 어드벤처 소설 「보물섬」의 우주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작의 장대함은 살리지 못했지만 재미있는 캐릭터들과 화면이나 에피소드에 드러나 있는 기발한 상상력은 박수를 받을 만 하며 가상현실 세트를 이용한 '딥 캔버스' 기법이
신하균 주연의 '외계인 납치극' 「지구를 지켜라」의 제작사 싸이더스는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홍대앞 클럽 NbiNb에서 '지구수호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파티에 참석할 사람은 이 영화의 인터넷 홈페이지(www.savejigu.co.kr)와 네이버(www.naver.com), 딴지일보(www.ddanzi.com), 엔키노(www.nkino.c
`복수는 나의 것'의 박찬욱 감독이 젊은 영화감독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감독으로 뽑혔다. 신진 영화감독 모임인 `디렉터스 컷'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송년회를 겸한 시상식을 열고 즉석 투표를 거쳐 박찬욱 감독에게 `올해의 감독상'을 수여했다. 신인감독상에는 `죽어도 좋아'의 박진표 감독이 선정됐으며 `취화선'과 `광복절 특사' 등의 제작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는 이정향 감독의 영화 `집으로…'(제작 튜브픽쳐스)를 `올해의 좋은 영상물'로 선정했다. 비디오 부문에서는 해오름미디어의 애니메이션 `달걀꼬리'가 뽑혔으며 `천하일품 요리왕'(한빛소프트), `디미어즈'(재미창조), `미스터 장고'(에프투시스템)은 각각 PC게임·온라인게임·아케이드게임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단관개봉한 작은 영화들에 대해 영화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 영화들이 단관개봉되는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 대작 영화에 밀려 상영관을 잡지 못했기 때문. 지난 13일 서울 87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과 19일 서울 83개 스크린에 내걸리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14-15일 주말 각각 42개와 50개의 스크린을 차지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장식한 김기덕감독, 장동건 주연의 영화 「해안선」이 내년 7월 4∼12일 체코에서 개막될 제38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제작사인 LJ필름은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의 에바 자오롤로바 집행위원장이 직접 e-메일을 보내 "김기덕 감독의 전작에서 보아왔던 익숙한 모티브와 한국 현대사의 문제를 강하고
27일 개봉하는 영화 「품행제로」(제작ㆍ제공 케이엠컬쳐)는 김승진의 '스잔'과 박혜성의 '경아'가 하이틴들의 마음을 사로잡던 80년대 남자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는 그 시절 한 학교에 한 두 명씩은있었던 적당히 카리스마도 있고 무식하며 싸움도 잘하는 1~2년쯤 '꿇은' 'XX형'이등장하는 이야기다. 「품행제로」의 가장 큰 장점은 '빛나는 디테일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휘파람공주」(감독 이정황)의 제작사 마로 픽쳐스와 마로 이엔티가 이 영화의 평양 시사회를 추진중이다. 영화의 홍보를 맡고 있는 영화방은 "평양에서 「휘파람공주」의 시사회를 열 계획을 승인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지난주중 통일부에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휘파람 공주」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딸과 남한의 로
SOFA(한미 주둔군 지위에 관한 협정) 개정을 요구하는 촛불시위가 전국으로 번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소재로 한 에로영화가 제작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클릭엔터테인먼트는 에로영화 「태극기를 꽂으며」(감독 공자관)의 촬영을 17일 마치고 후반작업과 등급심의를 거쳐 내년 1월 10일께 비디오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소연 주연의 이 영화는 미군 장갑차에
`007 시리즈' 제20탄 「007 어나더데이」가 한반도 상황을 잘못 묘사하고 한국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논란을 빚고 있는 데 이어 이번에는 종교 모독 시비에 휩싸였다.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편향대책위원회(위원장 양산)는 16일 시사회에 관계자들을 보내 영화를 관람한 뒤 불교를 폄하하는 영화 장면의 삭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조계종 종교편향대책위는 17일 성명을
비디오점 체인 영화마을이 9∼15일 비디오 대여 횟수를 집계한 결과 「맨 인 블랙2」가 2주째 정상을 차지하는 호조를 보였다. 지난주 4위였던 「스콜피온 킹」은 2위였던 「스타워즈 에피소드2:클론의 습격」과 자리바꿈했으며 「스파이더맨」은 3위를 유지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아이스 에이지」도 5위와 6위를 지켰고 새로 출시된 한국영화 「도둑맞곤
지난 14일 막을 내린 제3회 대만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台灣國際紀錄片雙年展)에서 김소영 감독의 「하늘색 고향」이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을 받았다고 17일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밝혔다. 야마가타영화제 특별상과 부산영화제 운파펀드상 수상작인 「하늘색 고향」은 스탈린에 의해 구소련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들의 애환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