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사진 = 인천시 제공
연평도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닷새 만에 포성이 다시 들려 주민들이 긴장 상태다.

19일 연평면에 따르면 이날 12시 10분께부터 북한 용매도 일대에서 포탄 사격소리가 들렸다.

이에 면은 오후 1시께 전 주민을 대상으로 "폭음이 들리니 안내방송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방송했다.

포성과 안내방송에 따라 해안과 가까운 곳에서 작업을 하던 공사현장 노동자들이 철수했고, 일부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하기도 했다.

면 관계자는 "폭음이 들려 주민들에게 안내방송을 했다"며 "아직 대피명령이 떨어진 상황은 아니다"고 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4일 오후 동해안과 서해안에서 동시다발로 포탄 사격을 했고, 연평도에서도 1시간 이상 포 사격 소리가 이어졌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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