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이웃생물과 함께하는 생태평화콘서트 ‘생생콘’이 열린다.

19일 ㈔인천민예총에 따르면 오는 23일 인천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 앞 야외광장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들의 화합과 포용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문화예술행사를 연다.

인천환경운동연합과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래갯골에 사는 생물들을 만나고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깨끗한 공간을 만드는 ‘줍깅’으로 시작한다.

낮 12시부터는 대지의 소중함을 알고 먹거리를 나누는 생명 나눔 퍼포먼스, 에코백 천연염색, 자연물로 손수건 물들이기와 갯벌 흙으로 깃대종을 그려 보는 ‘이웃생물 그리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본 행사는 자연 속에서 어우러지는 평화의 음악공연 ‘생생콘’이 펼쳐진다. 공연은 신비한 울림소리를 내는 ‘꾸꾸란’의 핸드팬 연주와 함께 생명을 위한 ‘이삼헌’의 진혼 춤으로 시작되며, 스테인리스 농약분무기통을 첼로로 변신시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는 ‘유니크 첼로 콰르텟’의 듀엣 연주도 선보인다.

또한 특별 초대 이야기 손님으로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국제기구 대표인 Watkins Douglas George와 ‘인천의 철새와 갯벌, 그리고 사람’에 관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문의:㈔인천민예총 ☎032-423-0442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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