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도시환경사업소 배영 수도과장이 최근 시행된 제128회 국가기술사자격시험 ‘토목시공기술사’에 최종 합격,  2021년 동시에 취득한 건설안전기술사와 철도기술사에 이어 ‘기술사 3관왕’을 달성했다.

기술사는 박사급 수준으로 관련 기술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와 이에 관한 지도, 감리 따위 기술 업무를 수행하는 최고 권위의 국가기술자격이다. 합격률이 3% 미만으로 매우 낮아 취득하기가 어려워 기술 분야의 고시로 불린다. 

더욱이 현직 공무원이 기술사 자격을 3개 분야에서 취득한 건 그야말로 ‘넘사벽’으로, 대한민국 전체 공무원 사회뿐만 아니라 일반사회에서도 매우 보기 드문 일로 알려졌다. 

배 과장은 그동안 건설안전과, 혁신전략과, 하수과, 도로과, 수도과에서 시설직으로 근무하면서 도로, 하천, 상하수도, 재난업무 들 다양한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아 왔다.

배영 과장은 "공부하는 동안 격려와 응원해 준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할 예정이며, 그동안 쌓은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양주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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