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에 대한 국비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신계용 시장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임이자(국힘)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예방하는 자리에서 환경 분야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내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 시장은 "과천시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은 1천600억 원의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국가의 예산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재정지원이 이뤄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1999년부터 가동중인 자원정화센터의 노후화 및 공공주택 조성사업, 재건축 등에 따른 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대비하여 총사업비 1천600억 원 규모의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소각시설 1일 처리용량을 80t에서 100t으로, 음식물 처리시설 처리용량을 20t에서 30t으로, 재활용 선별장 처리용량을 7t에서 55t으로 각각 확대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신설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요 사업 관련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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