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들이 주신 이 자리를 책임감 있게 감당하고 소통하면서 도민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일들을 찾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인애(고양2)의원은 "경기도의원으로 중요한 건 책임감과 진실함, 소통이다. 늘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도민들 앞에 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의회 입성 전 아동발달센터를 운영했던 그는 전문성을 가장 잘 살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전반기 2년을 뛰게 됐다.

이 의원은 "아동발달센터를 운영하면서 장애·경계선 아이들을 만나며 현장에서 언어재활과 상담치료를 맡았다"며 "현장에서 겪은 문제들을 개선하고, 직접 정책으로 펼쳐 보고 싶다는 생각에 도의원에 도전했다"고 했다.

이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들이 실제 도정에 반영되도록 나름 목소리도 내왔으나 한계가 컸다"며 "이제는 도의원으로서 직접 정치에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일에 역량을 쏟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아동은 장애 진단이 이른 시기에 이뤄지기 어렵고, 아이들의 발달 지연은 조기 개입이 필수이나 모호한 점들이 많다"며 "이미 지난 10대 도의회에서 경기도형 아이발달지원센터 관련 조례가 만들어졌는데도 아직 설립되지 않았기에 이러한 문제점을 비롯해 도내 아이들 발달 문제에 경기도가 나서 조기 개입하도록 힘쓰고 싶다"고 했다.

장애인 지원서비스, 여성·청년 문제에도 관심이 크다는 그는 "장애인 원스톱 지원서비스, 장애가족 지원, 장애인 재활상담사 권익 보호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당사자들이 겪는 문제들에 대한 정책 마련에도 힘쓰겠다"며 "특히 은둔형 외톨이 발견·지원, 취약계층 청년 금융 지원 등 청년들이 디딤돌로 삼을 정책들이 설계되도록 하겠다"고 짚었다.

고양특례시 덕양구 일대를 지역구로 둔 그는 지역 교통과 과밀학급 문제 해소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이 의원은 "제가 속한 지역은 지하철이 다니지 않아 출퇴근 불편이 큰 곳이기에 교통문제 해소가 숙원 과제"라며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교외선 재개통 같은 핵심 교통 현안을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원동은 과밀학급과 돌봄 문제가 시급해 빠른 해결이 필요하다"며 "관산동은 주민편의시설 부족 문제가 제기되는 곳으로, 각 지역별 현안이 해결되도록 도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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