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제302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성한 배곧대교 지원 특별위원회가 24일 첫 회의를 열었다.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배곧대교 건설사업은 생활권 확대를 통한 도시 간 상생 발전, 교통 정체 해소, 지역 개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되나 이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간 갈등과 습지 훼손 따위 문제로 난항을 겪는다.

이에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제64조(위원회의 설치) 및 관련 조례에 근거해 배곧대교 지원 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에 박소영·박춘호·오인열·서명범·이봉관·윤석경 의원 6명을 선임했으며, 특위 활동기간은 10월 17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배곧대교 지원 특위는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에 서명범 위원, 부위원장에 이봉관 위원을 선임한 데 이어 특위 활동 방향과 주요 활동 사항을 담은 활동계획서를 확정했다. 

주요 활동 사항을 살펴보면 배곧대교 건설사업에 대한 종합 보고를 청취하고 현장방문을 통한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점검하는 동시에 환경단체, 지역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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