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정(안양 동안을·사진)국회의원이 25일 국회 국민소통관에서 전국여성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당헌 8조에 명시된 성평등 실현을 현실 정치에 반영하기 위해 강력한 재선 의원의 힘으로 국회에 계류된 지역구 여성 후보자 30% 공천 의무화 법안을 통과시켜 2024년 총선에서 반드시 현실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2026년 지방선거에서 공천혁명을 통해 광역·기초단체장 여성 공천 의무화 당내 규정 신설과 지방선거 지역구 광역 30%, 기초 50% 여성 공천 의무화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했다.

또 ▶전국여성위원회 산하 여성리더십센터 기능 강화를 통한 여성인재 발굴·양성 ▶여성 정무직 당직자 확대 ▶전략공천위원회와 비례공천위원회의 여성 50% 구성 의무화 ▶여성추천 보조금 확대 정치자금법 개정 추진 들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여성 비하와 갈라치기로 젠더 갈등을 야기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응하려면 여성 당원의 합치된 힘이 필요하다. 뛰어난 역량을 갖춘 여성 당원과 함께 2024년 총선과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교두보 삼아 제4기 민주정부 출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여성위원회 공모사업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 필요한 예산이 자율적으로 사용되도록 민주적 상향식 공모사업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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