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더불어민주당 화성을지역위원회는 27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첫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정명근 시장과 이원욱(화성을지역위원장)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 관련 실·국·소장 등 28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과 사업예산 확보 방안 들을 논의했다.

주요 현안으로 ▶교통체계 조기 구축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 ▶고품격 동탄신도시 완성을 꼽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숙원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교통체계와 관련해서 동탄도시철도(트램) 2024년 3월 조기 착공, GTX-A 동탄∼수서 2024년 6월 선개통과 개통 지연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 동인선 조기 착공과 추가 출구 설치, 1호선 연장과 솔빛나루역 신설 사업, 경부직선화사업 조속 완공, 동서통행로 조기 개통을 논의했다. 

지역경제 회복 방안은 화성기업지원센터 유치, 동탄지구 내 산업·연구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내 최초 테크노랩 건설, 소공인지원센터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고품격 동탄신도시 완성을 위해 화성시립미술관 건립, 경기남부시청자미디어센터 유치,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동탄2배드민턴장 연내 완공,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안건으로 채택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버스정거장 온열의자 설치, 경로당 실내 공기질 개선, 초등학교 보행안전지도사 배치 같은 복지·안전사업들이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뜻을 모았다. 

이 위원장은 "당정협의회는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좋은 도시를 만들어드릴지에 대한 논의의 장"이라며 "당정이 주민 뜻에 부응해 현안사업 추진에 긴밀히 협의하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정 시장은 "시민 삶을 희망으로 바꾸도록 당의 적극 지원을 바란다"며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당정의 지속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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