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차세대 소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한 직원 이해를 높여, 행정서비스와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그리고 과천’이라는 주제로 민무홍(성균관대) 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신계용 시장은 "앞으로 가상의 공간을 통해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직원들이 함께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과천시 추사박물관을 구현해 전세계 이용자가 추사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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