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잘 그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는데 수상을 하니 기분 좋아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전유연(14·인천동방중)양은 제11회 미래도시 그리기 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 양은 "인천시 로고를 표현하고자 원 모양의 환경센터를 네모난 도화지 안에 그렸다"며 "아무래도 인천시 미래를 잘 표현해 높은 점수를 얻지 않았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전 양은 훗날 자신의 작품이 누군가에게 큰 위안이자 웃음을 주는 화가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요즘 이태원 참사와 같이 주변에서 안 좋은 일이 발생해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한다"며 "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