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상수도 자재를 효율 높게 관리하고자 ‘상수도 통합 자재관리센터’를 2024년에 개관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 6개 사업소에서 분산 관리하던 자재를 통합관리해 예산 절감과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상수도 통합 자재관리센터 건립공사를 위한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상수도 통합 자재관리센터는 남동구 부지에 총 사업비 약 39억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건축총면적 2천㎡이상의 대형 자재창고와 사무동, 기타 부속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1996년 시 감사와 자재납품 업체관련 민원사항으로 자재관리에 대한 총괄 정책수립이 필요해졌다. 그러나 1999년부터 3차례에 걸친 통합자재관리팀의 신설·폐지와 잦은 인사이동, 적수사태로 사업추진이 표류 중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 초부터 부지를 확보하고자 국·시유지 현장조사와 다른 시도 운영체계를 견학해 지난 4월 통합자재관리 운영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8월에는 통합 자재관리 전산 시스템 구축 세부계획을 수립했고, 하반기 추경예산에 설계용역비와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상수도 통합 자재관리센터를 구축 중이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시 상수도사업의 선진 관리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인천의 상수도 이미지를 쌓으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