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복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대한통증학회 신임 회장 취임

분당서울대병원 이평복(마취통증의학과)교수가 14일 대한통증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

이 신임 회장은 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교수이자 분당서울대병원 통증센터장으로 임상·교육현장에서 활약하는 국내 최고의 통증 전문가다. 척추통증과 삼차신경통,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등 난치성 통증, 암성통증이 주 진료 분야이며 대한통증학회 기획이사, 대한척추통증학회장, 세계척추통증학회 운영위원장을 지내며 국내외에서 폭넓은 활동을 자랑한다.

이평복 회장은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며 퇴행성 질환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만성적 신체 통증을 겪는 국민 비율이 높아졌고, 잘못된 정보와 민간요법 때문에 피해를 입는 환자도 많다"며 "통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다루는 게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열쇠인 만큼 학문 발전과 올바른 정보 전달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1985년 창립된 대한통증학회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가정의학과·정형외과·신경외과 등 5천5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됐고, SCIE로 인정된 자체 영문 학술지인 ‘The Korean Journal of Pain’을 발행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