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동 주민자치회는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사례 지역활성화 분야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알렸다. 

심곡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들의 6개 분야 중 지역활성화 분야에 응모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 3차 현장심사를 통과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출품작은 스스로 학습과정인 심곡동 주민자치학교 기본·심화과정 개발·운영과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공동체 ‘심쿵심곡 대화마당’을 주제로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대화마당을 통해 마을공동체 문화를 확산한다는 내용이다.

‘심쿵심곡 대화마당’은 심곡동 주민자치회, 원미초등학교, 소명여자중학교, 부천교육지원청과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5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주민자치회와 마을, 학교, 기관의 협력 관계를 형성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은 물론 학생, 주민, 지역단체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신상현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자치회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적극 참여 덕분에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함께 만들어 가는 더 좋은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홍성관 심곡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심곡동 주민자치회가 부천시 10개 동 중 유일하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본선에 진출해 우수상의 쾌거를 이룬 일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하나되는 심곡동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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