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아시아·태평양 도시 가운데 지속가능한 마이스(MICE, 기업 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목적지로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진 ‘지속 가능 마이스 목적지 평가(GDS-I)’ 결과 고양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차지했다.

도시별 순위는 환경과 사회, 마이스 인프라, 도시마케팅 조직을 포함해 4가지 영역을 종합 평가해 해마다 11월 열리는 국제컨벤션협회총회에서 발표한다.

고양컨벤션뷰로가 2017년 GDS-1 평가에 처음 참여한 이래 꾸준히 순위가 오르다가 올해는 78%를 달성해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 싱가포르 같은 역내 유력 도시를 따돌리고 최고점을 획득했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마이스 산업 생태계 구축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끝에 이번에 쾌거를 이뤘다"며 "이번 결과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마이스 도시로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국제 마이스 행사를 더 많이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