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안일초등학교는 매월 다른 주제로 도서관에서 ‘친절한 북북(BookBook)’ 북큐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북큐레이션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독서의 재미를 잃은 학생들에게 매월 각기 다른 흥미 있는 주제를 선정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문해력 향상과 독서습관을 기르고자 마련됐다.

11월 ‘친절한 북북(BookBook)’ 북큐레이션은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반려동물을 주제로 생명존중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도서관 내 마련된 북큐레이션 공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선정하고, 독후감을 바탕으로 다행시 짓기, 독서 포스터 만들기 등 독후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독서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독서지도봉사회 이수정 회장은 "올해 9월 ‘가족’북큐레이션으로 비밀 책 꾸러미 활동을 했는데, 표지와 제목을 가린 비밀책과의 새로운 만남이 무척 신선했다"며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호감을 주기 충분했고, 북큐레이션이 책을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도서관을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는 12월 북큐레이션은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정보 활용 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디러리터러시’를 주제로 진행한다.

박수자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독서습관과 문해력 향상을 위해 북큐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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