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5일과 26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국립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한다.

세계 오페라 무대 최고의 인기 작품 ‘라 트라비아타’는 사교계 여성 비올레타와 그녀의 연인 알프레도의 비극적 사랑을 담은 내용으로, 상류사회의 위선을 비판해 당대의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준 작품이다.

특히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인간의 본질을 고민한 베르디의 의도에 부합되는 메시지를 극적 요소에 잘 녹여내며 우아하고 세련된 무대는 관객들을 강하게 사로잡는다.

또한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일 ‘라 트라비아타’는 인간의 잔인한 폭력성과 비올레타와 알프레도의 불멸의 사랑을 정상급 성악가들의 노래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군포 공연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의 소프라노 김성은과 김순영이 비올레타 역을 맡아 출연하고, 테너 정의근과 김동원이 알프레도 역을 맡는 등 국립오페라단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군포문화재단의 상주단체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위너오페라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2만 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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