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마늘의 안전한 월동을 위해 비닐 및 부직포 피복 작업과 적절한 수분관리에 철저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마늘은 월동 중에 건조해가 지속되면 뿌리의 발육이 잘 되지 않아 토양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게 되면 마늘이 토양위로 솟아 한해 및 동해를 입을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한지형 마늘의 월동률은 파종 후인 10월과 11월의 강수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피복 전에 인편의 발근정도를 확인하여 관수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마늘을 유공비닐에 파종한 경우 겨울철 저온으로 인해 동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부직포나 비닐로 이중피복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너무 이르게 피복하게 되면 마늘 싹이 월동 전에 웃자라서 언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온도가 떨어지는 11월 중·하순께 피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늘 월동 전 관리요령 영상을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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