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kt위즈가 3년 만에 팬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kt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kt 위즈 팬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팬 페스티벌은 3년 만으로, 이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통합 우승을 일군 지난해에도 팬 페스티벌을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같은 여러 이유로 개최를 취소했다.

이에 kt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과 창단 첫 ‘수원 가을 야구’ 개최를 기념하고,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담하기 위해 이번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먼저 김정운과 정준영 등 2023 신인 선수들이 행사에 참여한 팬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한다. 

오후 6시부터는 박경수와 박병호, 고영표 등의 팬 사인회가 열리는데, 선착순 300명이다. 

본 행사에서는 치어리더와 마스코트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2023 신인 선수들의 인사와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하는 ‘5문 5답’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또한 뜻깊은 사회 공헌 행사도 마련했다.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운영했던 ENA 홈런존 적립금을 수원 지역 소상공인에게 기부하고, 디지털 홈쇼핑 채널인 ‘KT알파 쇼핑’을 운영하는 KT알파도 리틀 야구단에 후원금을 전달한다. 

‘2022 kt위즈 어워즈’ 시상식도 열린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가장 기량이 향상된 선수에게 주어지는 ‘기량발전상’, ‘베스트 모먼트상’이 준비돼있다. 

수상한 선수들의 깜짝 공연도 마련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kt의 대표 응원 도구인 ‘비트배트’를 활용한 ‘2022 아듀 응원전’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22 시즌권과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 어린이 회원, 정규 시즌 위즈파크를 30회 이상 방문한 회원들 2천5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참여한 팬들에게는 방한 담요를 제공하며, 선착순 600명에게는 ‘이차돌 상품권’을 증정한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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