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3 나눔캠페인’을 벌이고 모금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지난해 대비 114% 증액한 88억8천만 원 모금을 목표로 캠페인에 나선다. 모금액은 지역사회 안전과 위기가정에 긴급 지원하고, 사회 돌봄서비스와 교육, 자립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인천공동모금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유정복 시장과 허식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을 초청해 캠페인 출범식을 열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각 단체장들은 나눔메시지를 전하고, 성금 전달식과 배분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최근 3년간 캠페인을 벌여 해마다 목표 모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더구나 지난해엔 코로나19 따위를 이유로 목표 모금액을 67억2천만 원으로 2020년보다 9억7천만 원 낮게 잡았지만 154% 초과 달성했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시청 애뜰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사랑의열매 달기’, ‘기부금 전달식’, ‘캠페인 특별모금 생방송’을 비롯한 각종 행사를 진행해 시민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목표 모금액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동모금회 관계자는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성금접수처를 설치하고, QR코드나 간편결제 방식을 적용한 온라인 기부방식도 채택하니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며 "인천공동모금회는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데 항상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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