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공공기관의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대학생 250명을 모집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원 자격은 지난 23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이다. 최근 2년간(2021년 1월~2022년 7월) 인천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인원 전체 250명 중 75명(30%)은 기초생활수급·차상위 가구 당사자 또는 자녀이거나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특별선발한다.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다음 달 6일 전산추첨으로 선발한다. 추첨할 때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선착순으로 신청자 5명을 참관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1월 5일부터 1월 30일까지 시 본청, 사업소, 공사·공단, 군·구청, 소방서, 도서관에 배치돼 주 5일, 1일 7시간(점심시간 제외) 업무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근무지 여건에 따라 근무 요일이나 시간은 달라진다.

급여는 주휴수당을 포함해 사무근로의 경우 141만1천140원, 근무지가 야외인 현장근로는 163만5천80원을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미추홀콜센터(☎032-120)과 인천시청 자치행정과(☎032-440-2494)로 문의하면 된다.

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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