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올 진행 일자리 박람회서 270명 취업에 성공

안양시가 올 한해 진행한 ‘시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박람회’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시청 별관 2층 홍보홀에서 열린 박람회에 구직자 200여 명이 참여, 일대일 면접을 보거나 입사서류 상담 및 구직 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노무 상담 등이 진행됐다.

시는 무료로 이력서 사진 촬영을 제공했으며, 안양, 군포, 의왕, 서울 지역 17개 회사가 참여해 133명이 면접을 보고 이 중 34명이 채용됐다.

시가 올해 진행한 총 6번의 박람회에는 1천638명의 구직자 중 908명이 면접에 참여해 27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 ‘24시 채용관’ 코너를 신설하며 온·오프라인으로 사업을 이어왔다.

지난 3월과 5월에 열린 박람회에는 온라인을 통해 채용정보를 사전 공개 및 접수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하게 일대일 면접을 진행했다.

6월 일자리 박람회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346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올 박람회 중 가장 많은 67명이 취업했다.

이와 함께 ‘중장년이 다시 뛴다! 인생 2막 설계’라는 제목으로 사전 특강도 진행했다.

9월은 ‘청년 안정(안양정착)’을 주제로 안양아트센터에서 IT개발·R&D·마케팅·공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 실무자 직무컨설팅이 진행됐으며, 51명의 청년이 일자리를 얻었다.

10월에는 ‘직업계 고교생’ 일자리 박람회에서 평촌경영고·안양문화고 학생 200여 명 중 31명이 최종 합격했다.

면접 경험이 적은 고교생을 위해 취업 컨설턴트와 특강, 모의면접, VR 면접 등도 진행됐다.

시는 내년에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박람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일자리센터 홈페이지(anyang.go.kr/job) 또는 전화(☎031-8045-6911~6)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이정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