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배구 남매’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이 최근 경기서 나란히 웃으며 상위권을 달린다.

한국전력은 지난 26일 의정부 KB손해보험을, 현대건설은 25일 인천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5승4패(승점 15)로 3위 도약에 성공했고, 현대건설은 9연승을 달리며 ‘어우현’(어차피 우승은 현대건설)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블로킹 4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3득점, 공격성공률 58.62%로 맹활약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전에서 복귀한 야스민이 32득점, 공격성공률 70.73%로 득점력이 폭발했다.

뒤를 이은 선수는 양효진(9득점)과 이다현, 고예림(이상 7득점)이다.

한편, 한국전력전에서 패한 KB손보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3승6패(승점 9)로 6위에 머물렀다.

인천 대한항공은 25일 삼성화재를 잡아내며 7승2패(승점 22)로 1위를 유지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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