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3년 만에 팬을 맞이했다.

kt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념하고자 ‘kt 위즈 팬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지난 28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페스티벌엔 2천여 명의 팬이 방문했다.

팬과 함께 하는 행사는 약 3년 만으로, 2020년과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다.

행사는 신인 선수단이 운영하는 ‘2023 kt 위즈 루키 카페’를 시작으로 선수 사인회와 기부금 등 전달식, 특별공연, 스트리트 위즈 파이터, 각종 공연, 팬 스킨십 이벤트, Awards 올해의 선수상, 팬 페스티벌 하이파이브가 열렸다.

특히 kt 간판 타자 강백호가 특별 공연으로 노래를 불러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투수 부문 김민수, 야수 부문 박명호가 각각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투수 엄상백과 야수 조용호는 올 시즌 향상된 기량을 보여 ‘기량 발전상’을 받았다.

조용호는 "34살에 기량이 발전해 민망한데, 내년에는 최우수선수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베스트커플상은 심우준·강백호가, 올해의 명장면상은 배정대, 알포드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kt는 방문한 팬들에게 담요와 입장 팔찌, 이차돌 상품권, 사인회 참가권 들을 증정했다.

김재우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