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달 29일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도시 양평을 목표로 양평군수 집무실에서 15개 부서 23개 사업 양평관광 종합발전 수립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김영태 부군수를 포함해 20여 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평군은 지역 전체를 관광지로 보고 각 부서별로 산재한 업무의 핵심을 관광산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2023년 1월 신설될 관광과가 양평관광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방침이다. 

추진내용의 핵심은 권역별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양평군을 3권역으로 나눠 ▶두물머리 세미원을 중심으로 남한강과 북한강을 활용한 관광생태계 조성은 맑은 물 권역(서부) ▶경제활동이 가장 큰 양평읍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체류하고 소비가  생활권역(중부) ▶경기제일 용문산을 중심으로 동부권 관광 및 경제 발전을 이루는 관광산업화 산림권역(동부) 등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다. 

세부사업은 양평군 브랜딩 키워드 도출, 남한강 관광자원화 사업, 용문산관광지 옛 명성 찾기,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세미원 국가정원, 농촌관광 활성화, 양평군 도시경관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은 서비스업 종사자가 많다. 양평군 미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산업이 관광산업이다. 따라서 관광과가 신설되면 민간이 가진 자원 그리고 각 부서에서 이뤄지는 사업들을 잘 엮어 민생경제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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