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위즈가 ‘제1회 kt 위즈 퓨처스 마케터 학술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개최된 발표회는 MZ세대 트렌드 파악으로 지역 야구 산업을 활성하고자 KT 블루보드와 3개월간 진행한 결과를 발표한 자리다.

발표회에는 관중 모객과 관람 환경 개선, CRM 캠페인 같은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등장했으며, 지난 10월 중간 발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6개팀이 참석했다. 

대상을 수상한 팀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스포츠 산업 학부의 위즈닝(김현지·김선화·이현지·채연지·최다현) 팀으로, ‘kt wiz Magic School(마법 학교)’라는 콘센트를 잡았다. 

수원 지역 1천20세대의 야구장 방문을 유도하는 IMC 전략과 실핸 방안 들을 기획해 호평을 받았으며, 이들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내년 시즌 kt 시즌권이 제공된다. 

최우수상은 ‘케미’ 팀이, 우수상은 ‘야미야미’ 팀이, 장려상은 ‘킅잘알’, ‘위즈원’ 팀이 각각 수상했다. 

‘위즈닝’ 팀은 "이번 학술 공모전을 통해 프로 야구 산업의 직무들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다양한 실무진 특강과 스터디, 멘토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도와준 구단 임직원분에게 감사하고, 프로야구 팬으로서 이런 프로그램이 꾸준히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kt 위즈 마케팅센터 관계자는 "3개월간 학생들이 현황 분석을 통해 당장 마케팅 사업 계획에 적용해도 될 높은 수준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며 "내년에도 퓨처스 마케터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해 MZ세대 트렌드 파악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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