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개항장 지역전문가 양성 교육’ 수료식을 지난 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개항장을 기반으로 경제, 문화 활동 주체로서 개항장과 인천 스마트도시 활성화 기획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개항장과 내항 현장지원센터인 1883개항살롱에서 수강생 24명을 대상으로 지역브랜딩, 비즈니스 모델 발굴 실무교육을 13차례 진행했다.

교육 마지막 회차에는 참가자들이 교육 기간 직접 기획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이를 전문 심사위원에게 평가받는 시간을 가졌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스튜디오 바이미(스테인드글라스 공방 운영) ‘메이드인천’은 개항장 대표 상품인 ‘개항로 맥주’ 폐병을 활용한 유리공예 기념품을 제작하는 상품을 기획했다.

수료식은 골목길 경제학자로 유명한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의 특강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 우수 사례 발표와 네트워크 시간으로 구성됐다.

류윤기 시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은 "개항장 지역전문가 양성 교육으로 참가자들이 한 단계 더 성장했기를 바란다"며 "개항장과 인천 스마트 관광도시 활성화에 충실한 역할을 수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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