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 장기요양부문 ‘대상’을 비롯해 5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분야는 노인정책(장기요양),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노인일자리 종합평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기초연금 사업추진 분야다. 노인정책분야 시·도 장기요양부문은 대상을 차지했다.

노인정책분야 장기요양부분은 앞서 지난해 2월 ‘인천시 장기요양요원처우개선과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고, 같은 해 7월 ‘인천시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를 개소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사회서비스원과 10개 군·구가 연계한 긴급돌봄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해 548명에게 긴급 틈새 돌봄을 제공한 점에서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노인일자리 종합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군·구와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협력해 550여 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모두 4만7천449명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했다.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시 사회보장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계획인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2년 기초연금사업 추진은 빠른 행정처리, 적절한 예산집행 같은 기초연금사업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충진 시 복지국장은 "이번 평가는 복지국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시민 복지증진에 노력한 결과"라며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우수한 부분은 더욱 강화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해 모든 시민이 체감하는 전국 최고의 행복한 복지도시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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